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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산업

농식품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차단 현장에서 시작된다

농림축산검역본부, ‘찾아가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병리진단능력 향상 교육’ 실시

 

(누리일보)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효율적인 초동방역을 위해 방역 최일선에 있는 돼지수의사와 지방정부 수의공무원의 현장 병리진단 능력을 높이기 위한 현장 교육을 3~4월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은 현재까지 총 21건(2월말 기준)으로, 추가 발생에 대비하여 농장 현장에서의 신속한 병리진단에 대한 중요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에 검역본부는 양돈농가의 진료, 질병관리, 백신‧치료제 사용 자문 등 농장 방역의 중요한 역할을 하는 돼지수의사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축 발생 시 현장에서 임상진단, 부검 및 시료채취를 수행하는 지방정부 수의공무원의 방역 역량을 높이기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이번 교육에는 돼지수의사와 지방정부 담당자 등 총 3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며, 교육 과정은 이론과 실습으로 구성된다. 이론 과정에서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임상‧병리학적 특징, △장기별 주요 병변 양상, △현장 의심사례 발생 시 신고‧시료 채취‧부검 요령 및 방역 수칙 등을 교육할 계획이다. 그리고 실습 과정에서는 실제 돼지 부검을 통해 비장, 위간 및 신장 림프절 등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특이 병변 부위를 중점적으로 관찰하고 논의한다.

 

이번에 처음으로 편성된 돼지수의사 교육은 3월 19일 충남대학교 수의과대학에서 15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방정부 수의공무원 교육은 권역별로 나뉘어 3월 11일 충북 동물위생시험소(청주)를 시작으로, 4월 28일 전남 동물위생시험소(강진)까지 전국 9개소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이번 교육을 통해 농장 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축과 폐사체에 대한 현장 부검 소견 판독의 정확도가 높아지면, 이후 진행되는 실험실 정밀진단의 소요 시간을 최소 6시간 이상 단축함으로써 일시이동중지명령(스탠드스틸), 살처분 등 긴급방역 조치를 적시에 시행할 수 있게 되어 질병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검역본부 최정록 본부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은 한 번 발생하면 농가와 지역 양돈산업에 막대한 경제적 피해를 초래하는 만큼, 실험실 정밀진단 못지않게 현장 수의사의 눈과 손이 중요하다”라고 하면서 “병리 소견을 정확히 읽어내는 능력이야말로 초동 방역의 성패를 가르는 핵심 역량”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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