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평가에서 조달청은 청렴체감도와 청렴노력도에서 모두 2등급을 획득 함으로써 청렴한 중앙조달기관으로서 위상을 공고히 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중앙행정기관과 공직유관단체 등 709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청렴수준을 종합적으로 측정하고 평가했다. 이번 결과는 조달청이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과 공공조달시장의 부패취약 분야 개선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로 평가된다.

조달청은 전 직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다양한 청렴시책을 추진해 왔으며, 그 결과 조직 내 부패·비위 사건이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공정하고 투명한 조달정책의 효과를 국민과 기업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

올해 조달청은 부패 발생 요인을 원천 차단하고 반부패·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반부패·청렴 경영, 부패 취약분야 사전 예방 체계 구축, 공정한 조직문화 조성과 열린 소통·공감 문화 정착, 능동적 참여와 청렴 역량 강화 등 4대 추진 전략을 중심으로 실효성 높은 청렴도 향상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했다.

특히, 공공조달시장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입찰 담합과 평가위원 비리 등을 근절하기 위해 관급 철근 계약방식을 완전 경쟁 계약방식(다수공급자계약)으로 전환, 공공주택 건설사업관리용역 입찰 시 심사위원이 평가하는 기술점수(정성평가) 배점 축소, 조달기업의 불공정행위 사전 감시를 위한 공정조달관리시스템 운영 등 공공조달 전 과정에서 불공정이 개입할 수 없는 공정·경쟁·투명한 시장을 만들고자 총력을 기울였다.

또한, 청렴한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기관장 청렴메시지 전파, 고위공직자 청렴릴레이 캠페인 실시, 인사상 불이익을 주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엄격 적용 등 다양한 부패 방지 시책을 적극 추진해 왔다.

백승보 조달청장은 “청렴은 공공조달의 출발점이자 국민 신뢰를 지탱하는 가장 기본적인 가치”라며 “이번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청렴도 1등급 달성을 목표로 모든 조달정책에 청렴을 기준 삼아 국민이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조달행정으로 한 단계 더 끌어올리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