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리일보) 포천시 드림스타트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사례관리 대상 12가구 34명을 대상으로 제주도 가족여행 체험 프로그램 ‘우리 가족, 제주로’를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제적·환경적 여건으로 여행과 문화체험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제한된 아동과 가족에게 제주도 현장 체험형 여행을 제공해 아동의 정서적 안정과 가족 간 상호 이해 증진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참여 가족들은 섭지코지와 카멜리아힐(동백동산) 등 제주도의 대표적인 자연환경을 탐방한 데 이어, 아쿠아플라넷 제주에서 오션아레나 공연을 관람하고 감귤 따기 체험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현장 중심 활동을 경험했다.
또한 옥돔구이, 흑돼지구이, 고기국수 등 제주 지역의 향토음식과 특산물 체험을 통해 지역 식문화를 직접 접하며 여행의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가족 단위 자율 일정을 지원하고, 저녁 시간에는 보드게임과 디폼블럭 만들기 활동을 함께 진행해 가족 구성원 간 소통과 교감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가족들은 “아이와 함께 여행하며 서로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뜻깊었다”, “아이들이 비행기를 처음 타보고 무척 신기해하며 좋아했다”, “여행 내내 웃는 모습을 보며 가족 모두에게 소중한 추억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포천시 드림스타트 관계자는 “여행 경험이 부족한 아동과 가족에게 이번 제주도 가족여행이 정서적 안정과 가족 관계 회복에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동과 가정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포천시는 드림스타트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아동과 가족의 건강한 성장과 안정적인 가족 기능 강화를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서·문화·체험 지원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