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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산업

이재명 대통령, 민가협 초청 오찬 간담회

 

(누리일보)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 회원들을 대통령실로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오찬을 겸한 오늘 간담회에는 민가협 상임의장인 조순덕 씨, 40여 년간 민가협 활동에 헌신한 김정숙 씨, 교도관 재직 시절 양심수를 비공개로 지원하다 퇴직 후 민가협에 가입한 이용현 씨 등을 포함해 민주화와 인권을 위해 오랜 기간 헌신해 온 민가협 회원들이 함께했다.

 

이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언제나 고통스러운 투쟁의 현장에 우리 어머니들이 가장 먼저 달려와 주셨다”면서 “대한민국이 전 세계가 바라보는 민주적인 나라로 성장하고 발전한 건 여기 계신 어머니들의 헌신적이고 치열한 투쟁 덕분”이라고 높게 평가했다.

 

이어 자리에서 일어나 민가협 어머님들께 90도 가까이 허리 굽혀 인사하며 극진히 예우했다. 또한 “우리 어머니들이 더이상 현장에서 고통받지 않았으면 좋겠다”면서 “우리 국민들은 민가협 어머니들의 정말 오랜 세월과 각고의 노력, 고통스러운 삶의 역정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위로하고 격려했다.

 

참석자 대표인 조순덕 민가협 상임의장은 이재명 대통령을 처음 만난 게 28년 전이라고 회고하면서 “대통령님이 아주 청년이고 미남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어머님들이 몇 분 안 계시는데 40주년이 돌아와 고민이 많았다”면서 “백서나 사진첩 같은 기록이 별로 없지만 다 찾아내고 있으니 대통령께서 많이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민가협 40주년 기념사업위원회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안영민 전대협 동우회장도 “민가협은 대한민국의 시민사회단체 가운데 가장 역사가 오래됐지만 역사를 기록하고 정리하는 작업조차 버거운 실정”이라면서 “대한민국의 인권 향상을 위해 헌신해 온 민가협의 40년 역사가 기록으로 남을 수 있게 정부가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건의했다.

 

또한 김남수 전국대학민주동문회협의회 상임대표는 강제징집 사건 등 민주화 운동 과정에 있어 피해자에 대한 진상 조사와 명예 회복을 위해 3기 진화위에 꼭 조사권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오찬을 함께하며 이 대통령은 민가협 어머님들께 “준비하신 내용이나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면 편하게 하시라”고 여러 차례 권했지만, 어머님들은 대통령의 건강을 염려하며 “국정의 안위가 곧 대통령의 건강에 달려 있다, 건강을 잘 살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오찬을 마친 후 민가협 회원들은 이 대통령에게 민가협 40주년 기념 사진첩을 선물로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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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신미숙 의원, 학교 재생에너지 설치에 10억원 이상 소요…유지보수 전문인력 부족
(누리일보)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신미숙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4)은 11일 광주하남·여주·이천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한'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학교 옥상 태양광 시설의 유지보수 전문인력 부재를 지적하고 명확한 관리주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먼저, 신미숙 의원은 “공공기관 재생에너지 설치 의무화로 관내 학교 옥상에 태양광 설치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그러나 신설학교 기준, 약 10억원이상의 예산이 투입되고 있는 사업임에도 설치 이후 관리주체는 불분명하고 점검 기준 또한 마련되어 있지 않다”고 꼬집었다. 이어 신 의원은 “계절적 원인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시설 설치 이후 고장이나 유지보수 요청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지만, 이를 전문적으로 담당할 인력이나 예산은 별도로 확보되지 않은 실정이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신 의원은 “재생에너지 보급도 중요하지만, 에너지 사용량을 정확히 파악하여 효율적인 관리가 병행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하며 “재생에너지 시설 설치와 보급에만 집중하는 형식적인 행정을 넘어, 실제 사용량 기반의 관리체계로 전환해야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하며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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