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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지역 어린이 놀이시설 안심할 수 없어... 아이들 손 닿는 곳 위험

어린이 놀이시설 147개소 중 41개소(27.8%) 마감재 중금속 기준 초과... 납 평균 259배 초과

 

(누리일보) 광주 지역 어린이 공원 등 놀이터 시설물과 토양에서 납, 비소, 카드뮴 등 중금속이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광주광역시의회 최지현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산1)은 12일 열린 기후환경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광주 어린이 놀이터 시설물과 토양이 중금속에 노출된 채 방치되고 있다”며 “놀이터를 전수조사하고 기준 초과 시설에 대한 개선계획을 즉각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보건환경연구원에서 2024년 수행한 ‘광주지역 어린이 놀이시설 마감재의 중금속 노출에 의한 인체 위해성평가’ 논문을 인용하며 “어린이 놀이시설 147곳 중 41곳(27.8%)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납 등 중금속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납은 기준치의 평균 259배를 넘어섰고, 알루미늄, 바륨, 크롬 등도 높은 농도로 검출됐다. 또한 인체 위해성 평가에서는 미취학 아동(3~7세)의 발암위험이 성인의 12.2~15.9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 의원은 「토양환경보전법」에 따라 매년 실시하는 토양오염실태조사 결과를 언급하며 “어린이 놀이시설 주변 토양에서 카드뮴과 불소 오염이 반복적으로 확인됐다”고 언급했다.

 

최 의원은 “「환경보건법」에서 어린이놀이시설 마감재 중 중금속은 납, 카드뮴, 6가크롬, 수은 등 4종만을 관리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조사에서 고농도로 검출된 바륨, 알루미늄 등은 법적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며 “광주시가 조례를 개정하거나 자체 기준을 마련해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 놀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중금속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아이들의 신경발달에 치명적 영향을 준다”며 “광주는 아이들이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 데 최우선 가치를 두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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