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30 (금)

  • 흐림동두천 -8.1℃
  • 맑음강릉 -2.9℃
  • 구름많음서울 -7.3℃
  • 맑음대전 -4.0℃
  • 맑음대구 -1.6℃
  • 맑음울산 -0.5℃
  • 구름조금광주 -1.9℃
  • 구름많음부산 0.9℃
  • 흐림고창 -2.2℃
  • 구름많음제주 3.6℃
  • 구름많음강화 -7.1℃
  • 맑음보은 -6.4℃
  • 맑음금산 -4.2℃
  • 구름많음강진군 -0.6℃
  • 맑음경주시 -1.2℃
  • 구름많음거제 1.5℃
기상청 제공

광주광역시의회 심철의 의원, “엉터리 실시설계가 공사 지연과 상인 피해의 근본 원인”

도시철도본부 행감서 법 뒤에 숨지 말라 질타

 

(누리일보) 광주광역시의회 심철의 의원(더불어민주당, 서구4)은 11일(화) 열린 광주광역시 도시철도건설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현재 지하철 2호선 공사 지연과 상인 피해의 근본 원인은 엉터리 실시설계와 행정의 의지 부족에 있다고 강력히 질타했다.

 

심 의원은 이날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을 상대로 공사로 인한 상가 영업 손실이 발생하고 있음을 인정하느냐고 질의했다.

 

본부장이 직간접적 영향을 인정하자, 심 의원은 피해는 발생했는데도 그 책임은 고스란히 상인들에게만 전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행정이 적법한 기준에 따라야 한다"는 본부장의 해명에, 심 의원은 “피해를 입힌 사람이 피해를 보상하는 것이 공정하고 적법한 것”이라고 일축했다.

 

심 의원은 현재 보상 규정이 '영업을 아예 못하게 막은 경우'에만 한정된 맹점을 지적하며, “길을 막아 한 번에 문을 닫게 하는 것은 보상이 되고, 공사 펜스로 손님이 오지 못하게 서서히 말려 죽이는 것은 보상이 안 되는가”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이어 문을 열수록 손해를 보는 상인들이 '말라 죽고 있다'며 절박한 현실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또한, 심 의원은 공사 지연의 핵심 원인을 '엉터리 실시설계'로 규정했다.

 

그는 공법, 지장물, 지질을 미리 파악하는 것이 실시설계의 목적인데도, 공사 중 암반이 나오고 지장물이 발견돼 공사가 지연된다는 변명 자체가 '실시설계가 엉터리'였다는 증거라고 질타했다.

 

심 의원은 이렇게 변수가 많을 거면 실시설계의 의미가 무엇이냐고 반문하며, 1단계 실시설계 용역사와 용역비, 보고서 일체를 자료로 제출할 것을 공식 요구했다.

 

이어 2단계 7·10공구가 5번이나 유찰되고 1년간 보완 설계를 한 것 역시, 시의 잘못된 예가 산정과 부실한 설계 때문이라고 지적하며 2단계 구간 상인들의 피해 재발을 강력히 경고했다.

 

마지막으로 심 의원은 '법적 근거가 없어 보상이 어렵다'는 행정의 소극적인 태도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그는 과거 행정이 '피해액 산정이 어렵다'는 이유로 조례 제정을 포기했다며, '보상추진위원회' 구성 등 의지만 있다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공공기관의 행위로 인한 시민들의 손해 보상 근거를 담은 조례를 이번에 발의할 것”임을 공식화하며, “시민들의 절실한 목소리에 도시철도본부도 힘을 보태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심 의원은 간접 지원 방안으로 제시했던 '공공기관 우선구매' 이행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도시철도본부의 업무추진비 및 부서 운영비 사용 내역 자료도 함께 요구했다.

 

심 의원은 재난이 발생하면 특별재난구역을 선포하고 특별법도 제정한다며, 공사로 인한 피해 역시 이에 준하는 '특별한 손해'인 만큼, 행정이 법 뒤에 숨을 것이 아니라 책임을 다하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강구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오피니언


교육

더보기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용인 등 경기 남부 40년간 반도체 생태계 형성...잘 추진해 온 프로젝트 흔들면 산업 경쟁력 상실”
(누리일보) “반도체는 땅 위에 세워지는 것이 아니고, 생태계 위에 세워진다고 생각한다. 용인을 비롯해 경기 남부 지역에 40년간 반도체 생태계가 두텁게 형성돼 있는데, 용인에서 잘 진행돼 온 반도체 프로젝트를 흔들면 국가 경쟁력 상실로 이어질 수 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9일 오전 YTN 라디오 '슬기로운 라디오 생활'에 출연해 “앵커기업의 생산라인(팹·fab)이 여기저기 흩어지면 자본력이 약한 반도체 소·부·장 기업도 여기저기 다른 지역으로 옮겨야 할 텐데 현실적으로 가능하겠느냐”라며 “용인뿐 아니라 평택, 화성, 오산, 이천, 안성, 수원, 성남 등에 반도체 소·부·장 기업과 설계 기업들이 포진되어 있고 광범위한 생태계가 형성돼 있기 때문에 우리의 반도체 기업들이 메모리 분야에서 세계 1위의 산업 경쟁력을 유지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최근 불거진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 이전 논란에 대해 “반도체는 대한민국 핵심 산업인데 용인에서 잘 진행돼 온 프로젝트를 정치권과 여러 지역에서 흔들고 있다”며 “시간이 곧 보조금인 반도체 산업은 속도전이 중요하기에 이런 흔들기는 바람직하지 않고, 머뭇거릴 여유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