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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산업

저고위, 육아지원 넘어 AI기반 '일·가정양립 2.0'으로 대전환

합계출산율 반등, 올해 출생아수 25만 명 이상 전망…일·가정양립지원 확대가 견인

 

(누리일보)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주형환 부위원장은 아시아경제 주최로 열린 '2025 여성리더십 포럼'에 참석해 ‘일·가정양립 지원 2.0’시대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주형환 부위원장은 이날 행사에서, “여성인재가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하는 것이 여성이 대전환을 주도할 수 있게 하는데 필수적”이라며, 일·가정양립지원제도의 근본적 혁신을 강조했다.

 

주형환 부위원장은 이를 위해 ‘일하는 방식의 대전환’과 이를 통한 ‘직장내 성평등과 가정내 맞돌봄 문화로의 대전환’ 등 두 가지를 꼽았다.

 

먼저, ‘일하는 방식의 대전환’과 관련해 주형환 부위원장은 “AI가 근로 패턴을 최적화하고 유연근무를 기본으로 하는 새로운 근로 환경을 만들고 있다”면서, “남녀 모두 일과 가정을 병행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정부는 유연근무가 기본이 되는 '일·가정 양립 지원 2.0' 단계로 나아가기 위해, 임신·육아기 근로자부터 유연근무를 활성화하는 등 제도적 혁신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이어, 주 부위원장은 “일하는 방식의 대전환은 성평등과 맞돌봄의 토대가 된다”며 '직장 내 성평등과 가정 내 맞돌봄 문화로의 대전환'을 강조했다.

 

북유럽 국가 사례를 언급하며 “독박 육아가 아닌 배우자와의 맞돌봄이 가능해져 출산·육아기에도 높은 고용률과 출산율을 유지할 수 있는 비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한국도 남성의 육아 지원을 확대하고, 육아휴직,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유연근무를 보편화해야 하는 한편, 일·가정양립 우수기업에 인센티브 등 통 큰 지원으로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야 한다는 것이다.

 

주형환 부위원장은 일·가정양립환경 조성에 있어 양육부담을 낮추는 정책적 노력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주 부위원장은 “양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5세부터 3세까지 단계적 무상보육을 실현하고, 아동수당도 만12세까지 확대하고 있다”며, “누구나 원할 때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아이돌봄 서비스의 지원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주 부위원장은 “이러한 제도적 혁신과 AI기술 잠재력이 융합될 때 여성이 사회를 주도하는 ‘여성 대전환 시대’가 열릴 것”이라며, 여성이 잠재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사회구현에 힘을 보탤 것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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