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경기도가평교육지원청은 9월 24일부터 10월 24일까지 한 달간‘질문으로 여는 수업, 소통으로 깊어지다’를 주제로 가평지역 초·중등 교사가 함께하는 하반기 수업나눔한마당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교사들이 학생 중심의 수업문화를 공유하고, 협력과 성찰을 통해 질문과 탐구가 일상화되는 깊이있는 수업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9월 24일 상색초에서는 이지혜 교사가 원어민 교사와 함께 AI 기반 에듀테크 활용 학생 맞춤형 영어 수업을 공개했으며, 10월 1일 조종고에서는 김연섭 교사 주관으로 하이러닝 활용 영어 수업 및 AI 활용 논술형 평가 방안 사례를 나누고, 영어과 교사들과 교과 네트워크 활동을 통해 협력적 수업 문화를 확산시켰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수업나눔콘서트’는 10월 21일 마이다스리조트에서 초등(아테나홀)과 중등(아폴로A, B, C)로 나뉘어 동시에 열렸다. 또한 청평고에서는 지역탐구수업공동체의 청평고 윤예슬 교사와 가평교육지원청 최지윤 교사가 ‘우리 지역의 미래, 갈등을 예술로 풀다’를 주제로 일본어, 중국어 융합수업을 공개했다.
초등 분야에서는 ▲조종초 김왕원 교사의 AI를 통한 수업 운영 사례, ▲미원초 유수근교사의 하이러닝 서·논술형 평가 운영 사례, ▲대성초 정지선의 학습으로의 평가 사례 나눔이 이어졌다.
중등 분야에서는 ▲설악고 장은미 교사의 기후변화와 역사 수업, ▲가평중 서은정 교사의 하이러닝 활용 수업 및 학급 운영 사례, ▲청평중 유소이 교사의 우리 몸 탐구 과학수업 사례가 발표됐다. 또한 중등 교과별 네트워크에서는 수업 연계 논술형 평가 방안, 기초학력 및 최소성취수준보장지도 등 다양한 주제가 논의됐다.
이후 일정으로는 10월 22일 가평초 이영애 수석교사의 ‘질문으로 배우는 세상’, 10월 24일 대성초 황석영 교사의 ‘인공지능과 소통하며 배경음악 만들기’ 수업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정임 교육장은 “수업은 학교 교육의 중심이자,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시작되는 출발점”이라며 “가평의 선생님들이 학생들의 삶과 성장에 집중하며 교실 문을 활짝 열어준 덕분에, 아이들이 스스로 질문하고 탐구하며 성장하는 기쁨을 누리게 됐다.”고 격려했다. 앞으로도 경기도가평교육지원청은 교사들이 교육 전문가로서 마음껏 역량을 발휘하고, 깊이 있는 수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