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0 (월)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경제산업

용인특례시 박희정 의원, “한국민속촌 일대 상습 정체…시의 실질적인 대책 마련 시급”

제29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서 5대 해결 방안 제시

 

(누리일보) 용인특례시의회 박희정 의원(보라동·동백3동·상하동/더불어민주당)은 20일 열린 제29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명절과 주말, 공휴일마다 반복되는 한국민속촌 일대의 극심한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용인시가 실질적이고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의원은 “평소 5분이면 충분한 보라동~지곡동 구간이 명절과 주말에는 2시간 넘게 걸리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며 “주민들은 민속촌 방문 차량으로 인해 오도 가도 못하는 상황에 처해 있으며, 이제는 행정이 누구의 편에 서 있는지 스스로 되돌아봐야 할 때”라고 비판했다.

 

특히 박 의원은 교통 문제의 핵심으로 하천 점용 부지에 조성된 민속촌 주차장을 언급하며 “해당 부지는 1989년 허가 이후 20년간 무상 사용됐고, 이후에도 연간 약 3천만 원의 점용료만 납부하면서 사실상 민간 영업용 주차장으로 활용돼 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의회 노력으로 하천 점용 계약에 ‘공익사업 시 계약 해지 가능’ 조항을 포함하는 성과는 있었지만, 계약 구조 변경만으로는 부족하다”며 “교통 분산 대책과 주민 피해 보상 방안 등 실효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박 의원은 민속촌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한 다섯 가지 구체적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첫째, 민속촌 주차장 구조를 전면 재검토하고 외곽 이전 및 셔틀버스 도입 등 ‘에버랜드 형’ 교통 분산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둘째, 명절·주말 등 특정 시기에 대비한 실시간 교통 통제 시스템 구축과 함께, 시내버스 우회 및 차 없는 거리 운영 등 교통량 분산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셋째, 주민대표, 경찰서, 구청, 전문가가 참여하는 협의체(거버넌스)를 구성해 상시 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넷째, 민속촌이 공공 자산을 통해 얻는 이익만큼 지역사회에 대한 공헌과 사회적 환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공공성 강화 협약 체계를 도입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다섯째, 현재 민속촌 주차장으로 사용되고 있는 하천 점용 부지를 광역버스 회차지나 공영주차장 등 시민 편의를 위한 공공시설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민속촌은 용인의 대표 문화 자산이지만, 주민의 희생 위에 민간의 이익이 세워져서는 안 된다”며 “용인시는 더 이상 민간사업자의 무책임한 운영을 방관하지 말고, 행정 주체로서 직접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한국민속촌 교통 문제는 단순한 교통 불편을 넘어, 공공 자산이 누구를 위해 사용되는가, 행정은 과연 누구의 편인가를 묻는 문제”라며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용인시, 이익보다 시민의 삶의 가치를 먼저 생각하는 용인시가 되길 바란다”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오피니언


교육

더보기
화성시미디어센터 시민미디어제작단, 제7회 경기마을미디어 성과공유회 공모전 2개 부문 수상
(누리일보) 화성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안필연) 화성시미디어센터의 시민미디어제작단이 ‘제7회 경기마을미디어 성과공유회’ 공모전에서 지역기반우수활동상(경기콘텐츠진흥원장상) 등 2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10월 16일 수원시미디어센터에서 열렸으며, 경기도 내 마을미디어 활동가들과 탁용석 경기콘텐츠진흥원장, 지역 미디어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이 진행됐다. 시민미디어제작단 ‘위드미’ 팀은 작품 ‘동탄6동에 모인 사람들’로 지역기반 경기마을미디어 우수활동상(경기콘텐츠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또한 경기도 내 우수 활동 사례를 발표하는 ‘피칭데이’ 부문에서도, 우수 발표팀으로 선정되어 경기콘텐츠진흥원장상을 추가로 수상했다. 화성시민미디어제작단은 화성시미디어센터의 콘텐츠 제작교육, 장비 및 시설 지원을 기반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영상과 오디오 콘텐츠로 제작하며 시민 중심의 미디어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안필연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은 시민이 주체가 되어 지역 이야기를 발굴하고 기록한 노력의 결과”라며,“앞으로도 시민들이 자유롭고 창의적인 미디어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국제

더보기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