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수원특례시의회 환경안전위원회는 제395회 임시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2일 열린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안전교통국, 환경국 소관부서의 2025년도 주요업무 추진실적 보고를 청취했다.
먼저, 박현수 의원(국민의힘, 평·금곡·호매실)은 오는 10월 예정된 자율주행 시범운행과 관련하여 “현재 수원 ITS 총회 때 발생했던 자율주행 차량의 사고 원인에 대해 담당부서가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시민안전을 위해 사고 원인을 철저히 파악하고, 안전대책을 면밀히 마련해 시범운행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이재선 의원(국민의힘, 매탄1·2·3·4)은 동탄인덕원선 사업의 수원시 구간에 왜 도비가 없는지를 지적하며 2028년 12월 준공이 가능한지 현황을 질의한 후 “공사현장 교통상황으로 인해 시민불편이 매우 크다. 주민 불편을 조금이라도 해소할 수 있도록 안내판 등을 마련하여 공사진행 상황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공사구간 관리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미순 의원(국민의힘, 매교·매산·고등·화서1·2)은 “작년 10월 개통한 똑버스 2단계 구간인 고색, 평동, 오목천동은 낮에 이용객이 적다. 낮보다는 출퇴근 시간에 많이 이용된다고 하지만 많은 예산이 투입된 만큼 낮에 수요가 있는 지역으로 운행을 확대하는 등 똑버스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종윤 의원(더불어민주당, 행궁·지·우만1·2·인계)은 “노후교통신호제어기는 교통안전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제어기의 내구연한이 10년이긴 하지만 시민 안전을 위해 교통량이 많은 곳부터 철저히 점검하여 선제적으로 교체하고 관리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대선 의원(더불어민주당, 율천·서둔·구운·입북)은 어르신 인구가 많은 입북동 등에도 DRT(‘똑버스’)가 운행을 시작하면서 담당부서가 어르신들을 위한 이용방법 교육을 진행한 점에 대해 격려하며, “시민들, 특히 어르신들의 이동권 보장과 강화를 위해 앞으로도 관련 교육을 계속해서 진행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례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5미터 정지선 시범사업 현황을 질의한 후 “단일로보다는 시민이용이 많은 교차로를 중심으로 현장상황을 고려하여 사업을 확대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픽시 자전거로 인한 문제가 많은데 사고가 날 경우 부모도 처벌대상이므로 자전거 안전교육 시 픽시 자전거 관련 내용을 포함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채명기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원천·영통1동)은 “최근 다양한 유형의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시민 안전을 위해 한발 빠르게 현장을 파악하고, 면밀히 점검하면서 대책을 마련·시행해 주길 바란다”고 말하며, 소외되는 지역이 없도록 꼼꼼히 살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환경안전위원회는 9월 3일까지 소관부서의 2025년도 주요업무 추진실적 보고 청취를 마친 뒤, 4일 조례안 등 안건을 심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