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하남시미사강변종합사회복지관(관장 조혜연)은 하남시약사회(회장 최용한)와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마음주파수 1004MHz” 사업 협약을 체결한 후, 하남시약사회 소속 약국들과 함께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위기가구 발굴 네트워크를 확대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음주파수 1004MHz”는 ‘천사(1004)’의 의미를 담아 이웃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정서적 연결을 상징하는 사업으로, 1인 가구와 사회적 고립가구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기존 복지 시스템에 접근이 어려운 위기가구를 생활 밀착형 거점인 약국을 통해 발굴하고, 복지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이 사업은 하남스타약국과 참약사 든든약국이 위기가구 발굴에 첫발을 내디디면서 시작됐고, 현재 감일로약국, 규민약국, 나나약국, 다나은약국, 다솜약국, 담주온누리약국, 메디약국, 미사온누리약국, 미사우리약국, 바른약국, 부영약국, 서울약국, 선한약국, 세브란츠약국, 시온약국, 연약국, 영동약국, 우리약국, 지니약국, 풍경채현담약국, 한미약국, U1스마트약국 등 총 24곳의 약국이 참여하고 있다.
최근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 사회적 고립 등 복합적인 어려움 속에서, 하남시 약국들이 자발적으로 위기가구 발굴에 참여함으로써,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신속하게 복지관으로 연결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이는 약국이 의약품만을 제공하는 공간을 넘어 지역사회의 복지 안전망 역할을 수행하는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최용한 회장은 “약국은 주민들이 가장 자주 찾는 생활공간인 만큼, 어려움에 처한 분들을 가까이에서 살피고 필요한 복지 서비스를 신속히 연결할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며, “하남시약사회는 이번 위기가구 발굴 사업에 적극 동참하고, 더 많은 약국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며 협력을 확대하여 지역사회 복지 안전망을 강화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조혜연 관장은 “최근 복지사각지대가 경제적 어려움, 사회적 고립, 정신건강 문제 등 다양한 형태로 확산되고 있어, 지역 사회의 세심한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약국이 주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든든한 ‘복지 파수꾼’ 역할을 자처해 주고 계신 하남시약사회와 보이지 않은 곳에서 묵묵히 동참해 주신 약사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며, “앞으로도 복지관은 더 많은 약국과 협력하여 지역사회 내 위기가구 발굴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필요한 복지 서비스를 신속하게 연계할 수 있는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