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2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광복 80주년 기념, 대구오페라하우스 창·제작 오페라조국 독립을 위한 외침! '264, 그 한 개의 별

민족시인, 독립운동가 ‘이육사’의 생애와 발자취를 담은 창·제작 오페라

 

(누리일보)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올해 광복 80주년을 기념하여 특별 공연으로 김성재의 ‘264, 그 한 개의 별’을 8월 20일부터 8월 23일까지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선보인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카메라타 창작오페라 연구회’ 사업의 결실로 3년 만에 탄생한 창·제작 오페라 ‘264, 그 한 개의 별’을 오는 8월 20일부터 23일까지, 광복 80주년 기념 특별 공연으로 선보인다.

 

일제강점기 시기, 지역에서 저항 시인이자 독립운동가로 활약한 이육사(본명 이원록)의 삶과 문학을 다룬 이번 작품은 예술을 통해 역사와 기억을 되살리는 무대가 될 예정이다.

 

특별히 광복 80주년을 맞이해 이번 공연에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이육사기념사업회 대구지부, 경북흥사단, 6·25 참전유공자회, 대구지방보훈청, 월남전참전지회 대구지부, 안중근기념사업회, 제2작전사령부 등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과 관련된 단체들을 초청해, 예술을 통한 감사와 기억의 시간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한다.

 

단순한 예술 감상을 넘어, 보훈과 문화, 공동체의 가치를 함께 되새기는 특별한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창·제작 오페라 ‘264, 그 한 개의 별’은 대구오페라하우스가 2021년부터 추진해 온 ‘카메라타 창작오페라 연구회’의 결실로 탄생한 첫 전막 창작오페라다. 대본리딩과 쇼케이스, 콘체르탄테 공연 등 약 3년의 과정을 거쳐 완성됐다.

 

지난해 ‘제21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에서 관객들의 큰 호응 속에 메인 프로그램으로 초연됐으며,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특별 공연으로 다시 무대에 올라 관객들을 만난다.

 

이번 작품은 제10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개막작 ‘청라언덕’의 작곡가 김성재, 대한민국오페라축제 대상작 ‘윤심덕, 사의 찬미’의 대본가 김하나가 각각 작곡과 대본을 맡았다.

 

이육사가 대구형무소(현 삼덕교회 자리)에 수감되며 부여받았던 수감 번호 264번을 예명으로 사용하게 된 실화를 모티브로, 그의 치열한 삶과 문학 세계를 4막 구성으로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지휘자 이동신, 연출가 표현진을 필두로, 투쟁 이육사 역에 테너 권재희, 노성훈, 문학·남편 이육사 역에 바리톤 김승철, 제상철, 안일양 역에 소프라노 이윤경, 김진솔 등 국내외에서 활약하는 출연진이 무대에 오른다.

 

한편,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이번 공연을 통해 오페라를 통한 시민 소통과 문화 확산에도 적극 나선다.

 

8월 20일(수)에는 대구지역 청소년들이 오페라를 직접 경험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디아트로(D-Art路)’ 사업을 통해 ‘264, 그 한 개의 별’을 감상할 예정이며, 8월 21일(목)에는 대구교육가족과 함께하는 ‘한 여름밤 오페라 여행’으로 공연을 관람한다.

 

이를 통해 세대와 계층을 넘어 이육사의 정신을 문화적으로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8월 22일(금)에는 본 공연 전 사전 프로그램으로 오페라 살롱에서 특별강연 ‘프리마 델라 프리마 - 264, 그 한 개의 별’이 진행된다. 신청은 7월 22일(화)부터 선착순 전화접수를 받고 있다.

 

이번 강연에는 음악평론가이자 단국대학교 교수인 손수연이 강연자로 나서, 이육사의 생애와 작품의 배경을 바탕으로 오페라 ‘264, 그 한 개의 별’을 다양한 관점에서 해석하고 작품의 이해를 돕는 시간을 마련한다.

 

정갑균 대구오페라하우스 관장은 “‘264, 그 한 개의 별’은 국내 유일의 오페라 제작극장인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창작과 제작 역량을 집중해 완성한 자랑스러운 작품”이라며, “광복 80주년을 맞아 지역 인물 이육사의 삶과 정신을 시민들과 함께 기리는 특별한 무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복 80주년 기념 특별 공연 ‘264, 그 한 개의 별’은 8월 20일(수) 14시, 21일(목), 22일(금) 19시 30분, 23일(토) 15시 30분에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입장권은 2만 원에서 10만 원까지로, 초등학생 이상부터 관람할 수 있다. 예매 및 할인 정보는 인터파크 콜센터(1661-5946)와 인터파크 홈페이지(tickets.interpark.com) 및 대구오페라하우스 홈페이지(www.daeguoperahouse.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피니언


교육

더보기
구리시의회 권봉수 의원, ‘구리도시공사 운영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누리일보) 구리시의회는 권봉수 의원이 12일 제351회 임시회에서 발의한 '구리도시공사 운영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이번 개정 조례안은 지난 제350회 구리시의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 간에 지적됐던 구리도시공사의 랜드마크 타워 건립사업 부지를 의회에서 출자에 동의한 당초 목적과 부합하지 않음에도 불구, 독단적으로 사업을 변경한 건과 관련하여 후속 조치를 위해 발의됐다. 주요내용은 ▲시에서 출자한 재산을 매각할 경우 시의회의 사전 의결을 받도록 하는 사항이며, 이를 통해 공공자산 처분에 대한 투명성과 책임성 확보를 통해 공익성이라는 공사의 당초 설립 취지와 목적을 충실히 달성하여 시민 복리 증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권봉수 의원은 “공사의 설립 취지와 의회가 기존 사업을 승인한 목적을 감안했을 때 공공성은 무엇보다 우선되어야 할 가치임에도 이번 공사의 일방적인 사업 변경 과정에서 충분히 고려되지 못했다”며,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시 출자 자산의 올바른 이용 및 처분의 기준을 세우고, 시와 의회의 관리 및 견제 기능을 강화하여 시민들에게 그 이익이 돌아갈 수 있기를 기

국제

더보기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