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파주시가 지난 2일 파주시민회관에서 개최한 녪학년도 대학 진학박람회’가 1,500명의 학생과 학부모가 행사장을 가득 메울 만큼 높은 관심과 참여 열기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대학진학 박람회’는 파주시가 관내 학생과 학부모에게 양질의 입시 정보를 제공하고, 실질적인 대입 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한 사업으로, 이번에 열린 2026학년도 박람회가 파주시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열리는 대학진학박람회 행사인 셈이다.
박람회 현장에서는 ▲대학별 상담 공간(부스) ▲1:1 입시컨설팅 ▲대학생 학과멘토링 ▲대입전략 특강 등 맞춤형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이 중 특히 1:1 입시상담(컨설팅)은 사전 신청 시작 30여 분 만에 전 회차가 마감되며, 이번 박람회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높은 관심과 열기를 실감케 했다. 현직 진학지도 교사들이 참가한 이날 1:1 입시상담(컨설팅)은 총 9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모의고사 성적과 생활기록부를 기반으로 개인별 상담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학별 상담 공간(부스)에는 서울 및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32개 대학이 참여해, 각 대학의 입학 전형과 지원 전략 등에 대한 개별 맞춤형 상담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대학 재학생 상담요원(멘토)들도 참여해 학과 소개와 입시 전략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을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이 관심 있는 전공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다.
대입전략 특강은 이비에스아이(EBSi) 입시 대표강사인 김진석 교사의 ‘수시전략 특강’을 시작으로 신재철 경민고 교사의 ‘의치한약수 계열 합격 전략’, 그리고 동국대 이재원 책임입학사정관의 ‘입학사정관에게 듣는 대입 전략’등 3개의 핵심 강의로 구성됐다.
참석자들은 각 분야 전문가들의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입시 전략과 합격 비결을 경청하며, 현장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박람회에 참가한 한 학부모는 “대학 입시에 대한 정보를 한자리에서 얻을 수 있어서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라며, “특히, 1:1 입시컨설팅을 통해 수준 높은 상담을 무료로 받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행사장을 직접 찾아 프로그램 진행 현장을 둘러보며 “누구나 공정한 기회를 얻고 골고루 대입 정보를 제공받는 일은 사교육이 아닌 공공이 맡아야 한다”라고 강조하면서 “이번 박람회가 대학 진학과 고민 해결에 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파주시는 학생들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시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가 대학입시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전략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의 교육경쟁력을 높이고 공교육 내 진학지원 체계를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