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경기도군포의왕교육지원청은 2025 군포다움공유학교 4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경기과학고등학교와 협력한 과학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군포다움공유학교는 학교에서 배우기 어려운 활동을 중심으로 학습 경계 확장을 통해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의 자원을 활용하여 개별 학생 맞춤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여러 프로그램을 설계·운영한다.
이번 군포다움공유학교 4기 수리융합과학 영역 프로그램 중 하나로, 경기과학고등학교와 함께하는 ‘이과 FLEX; 실험으로 찢는 화학’ 프로그램이 고등학교 1~2학년들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론과 실험을 아우르는 심화 화학 수업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실험실 안전교육과 화학 실험의 기초 이론
▲MBL(Microcomputer-Based Laboratory)을 활용한 센서 기반 실험 ▲크로마토그래피를 활용한 물질 분리 ▲고카페인 음료에서의 카페인 추출 및 정량 분석 등 다양한 주제를 체계적으로 학습하고 있다.
또한 9월에 운영되는 군포다움공유학교 5기에서는 경기과학고와 함께하는 물리실험, AI 수학 수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수업을 받고 있는 흥진고 1학년 학생은 “수의학과나 생명공학 분야의 진로를 탐색 중인데, 화학에도 관심이 많아 고등학교 생활 동안 다양한 활동을 체험해보고 싶었다”며, “이번 프로그램은 방학 중 처음 도전하는 과학 프로그램인데, 앞으로 진로를 설계하는 데 있어 시야를 넓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성정현 교육장은 “앞으로도 지역 안팎의 우수 교육자원과 연계한 공유학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학생들이 스스로 배우고 탐구하며 자신의 진로를 설계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