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의정부도시교육재단 의정부시청소년수련관은 지난 27일 광복 80주년과 유엔군 참전의 날을 기념하여 의정부역 광장에서 보훈패션쇼 “We art! 언제나 보훈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국가보훈부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전국 70명의 대학생으로 구성된 제7기 보훈외교단이 보훈문화의 확산과 일상화에 기여하고자 이상봉 디자이너의 재능기부를 통해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직접 운영하는 보훈과 패션이 결합된 새로운 형식의 보훈문화 확산 프로젝트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축제는 7월 27일 유엔군 참전의 날과 2025년 광복 80주년을 맞이하여 ▲1부 ‘UNiform Runway’에서는 유엔참전국 군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패션쇼가 ▲2부 ‘광복 80, 역사로 건너오다’에서는 광복의 의미와 역사적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이 마련됐다.
행사에는 광복회, 6·25 참전유공자회 등 의정부 지역 보훈단체는 물론, 군·경·소방 제복공무원들도 함께하며, 순국선열과 국가유공자에 대한 감사의 메시지를 시민들과 공유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제7기 보훈외교단 김수현 단장(성균관대 3년)은 “우리가 누리는 오늘날의 자유와 평화는 과거의 수많은 영웅분들의 희생 위에 있음을 잊지 않기를 바라며, 국가유공자와 순국선열을 기리는 마음에 우리 모두가 함께였으면 좋겠다. 보훈의 일상화를 위해 우리 청년 세대들이 선도적 역할을 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의정부시청소년수련관은 보훈패션쇼를 비롯한 다양한 보훈테마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국가보훈부 공모사업 우수프로그램 경진대회에서 최근 2년 연속 대상, 2022년 보훈문화상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