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의왕시는 오는 26일 오후 7시, 왕림이팝아트홀(왕곡로 74) 야외무대에서 거리공연 예술인 서커스 디랩의‘My Dream’공연을 선보인다.
서커스디랩은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수 많은 예술가들과 교류를 통해 시대 흐름을 담아내는 작품을 만들고 있으며, 현재 라스베가스, 싱가폴, 일본, 대만, 영국, 호주 등을 돌아다니며 왕성하게 활동을 하고 있는 예술 단체다.
특히, 이번에 선보이는‘My Dream’공연은 단순한 볼거리 중심의 서커스를 넘어, 서사를 기반으로 한 예술적 접근이 돋보인다.
‘My Dream’은 서커스, 저글링 퍼포먼스, 스토리가 융합된 서커스 드라마로, 한 광대가 미지의 존재로부터 꽃 한 송이를 선물 받으며 시작된다. 광대는 이 꽃을 화분에 심고 가꾸기 위해 다양한 시도와 교감을 하며, 그 과정에서 관객에게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게 된다.
함서율 서커스디랩 대표는 “서커스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 형식의 창작 공연을 통해 현장에서 관객들과 깊이 있는 공감을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관람이 가능한 스탠딩 방식으로 진행되며, 어린이와 어르신을 위한 별도의 좌석과 음료도 준비될 예정이다.
윤은숙 문화관광과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에서 예술의 감동과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의 공연을 시도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My Dream’을 끝으로 왕림이팝아트홀에서 준비한 여름 거리예술 공연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2025년 유휴공간 문화 재생 사업으로 추진된 왕림이팝아트홀의 야외 공연은 일상 공간을 문화공간으로 확장해 가는 실험적 시도이자, 도심 속에서 시민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는 열린 예술 무대로서 의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