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포천시행정동우회는 지난 3일, 포천청년비전센터 세미나실에서 '문집 창간호 “열정과 헌신, 그때 그 시절!”' 발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동우회원과 내빈 등 70여 명이 참석했으며, 김종훈 포천시 부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도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문집은 포천시행정동우회 창립 55주년을 기념해, 단순한 친목 활동을 넘어 지역사회에 대한 공헌 의지를 담아 기획됐다. 회원 23명이 직접 집필한 시와 수필, 행정 우수사례, 연구 자료 등 총 40편의 글이 수록됐으며, 특히 행정 우수사례는 포천시 행정 현장에서의 실제 경험과 지혜를 바탕으로 후배 공직자들에게 귀중한 지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집 제목 ‘열정과 헌신, 그때 그 시절!’은 회원 대상 공개 공모를 통해 선정됐으며, 표지에는 가을 산하에 핀 구절초 풍경을 담아 인생의 깊이를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기념사에서 이윤기 회장은“공직에서 물러났지만 지역사회에 대한 애정은 여전하다”며 “이번 문집이 선배들의 경험을 통해 현재를 성찰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데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문집에는 선배 공직자들의 신념, 포천에 대한 애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으며, 글을 통해 후배들에게 길을 비추는 모습이 매우 의미 깊다.”고 축사를 전했다.
임종훈 포천시의회 의장도 “문집이 단순한 기록을 넘어 시민과 후배 공직자들에게 공감과 감동을 주는 살아 있는 자료로 오래 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포천시행정동우회는 이번 창간호를 시작으로 매년 문집을 발간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시정 발전, 재난 예방, 시민 불편 제보 등 공익 활동에 적극 참여하며 지역사회에 기여할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