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장해영 부천시의회 재정문화위원장이 위원장 취임 1주년을 맞아 그간의 의정 성과와 향후 운영 방향을 밝히며 “정치는 정답이 아니라, 시민과 함께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이라는 신념을 강조했다.
▶ 취임 1주년 소회
초선 의원으로서 재정문화위원장을 맡게 된 것은 개인적으로 매우 큰 도전이자 책임이었다. 시민의 세금이 올바르게 쓰이고 있는지를 가장 가까이에서 확인하고 조정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무거운 사명감으로 시작했다.
의정활동은 책상이 아닌 현장에서 시작돼야 한다는 믿음으로, 시민의 불편을 직접 듣고 정책과 예산이 제대로 작동하는지를 꼼꼼히 점검하는 데 최선을 다해왔다.
이제 반환점을 도는 시점에서 그간의 성과를 되짚어보며,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책임 있는 자세로 남은 임기 동안 위원장으로서의 역할에 더욱 충실하겠다.
▶ 취임 후 주요 의정 성과
지난 1년간 ‘예산의 투명성’과 ‘정책의 실효성’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위원회를 이끌어왔다.
2024년 11월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소관 부서의 예산 낭비 여부와 정책 실효성을 중점 점검해 215건의 지적사항과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2025년도 본예산 심사에서는 재정 상황과 사업 타당성, 우선순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약 20억 원을 삭감하고, 시민 수요가 높은 상호대차 도서서비스 예산 1억 7천만 원을 증액해 체감 중심의 예산 조정을 실현했다.
2024회계연도 결산 심사에서는 불용액 발생의 구조적 문제를 지적하고, 수요예측과 집행관리 체계 개선을 주문했으며, 출자·출연기관의 유사·중복 사업 정비와 자생력 확보 방안 마련에도 집중했다.
또한, 위원장 취임 이후 지금까지 조례안 등 총 52건의 안건을 심도 있게 처리해 왔으며, 문화·일자리 관련 조례 개정 등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강화했다.
의정활동의 답은 현장에 있다는 신념으로 부천R&D종합센터, 수주도서관, 웹툰융합센터 등 주요 정책 현장을 직접 방문해 운영 실태와 개선 필요사항을 점검해 왔다.
▶ 향후 의정 운영 방향 및 계획
예산은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만큼, 단 한 푼도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꼼꼼히 따지고 관리해 나가겠다.
첫째,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예산 집행 체계를 구축하고, 불용과 비효율을 줄여 아껴진 예산을 복지·문화·일자리 분야에 재투자할 수 있도록 하겠다.
둘째, 청년과 소상공인을 위한 실효성 있는 경제정책을 추진하겠다. 창업 지원, 콘텐츠산업 연계 일자리 창출, 중소상공인 지원 확대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기반을 마련하겠다.
셋째, 부천의 문화도시 정체성을 바탕으로 XR, 메타버스 등 문화기술을 연계한 정책을 확대하고, 지역상권과의 연결을 통해 문화가 경제로 이어지는 도시 구조를 만들겠다.
▶ 의정 철학 및 메시지
정치는 정답을 말하는 일이 아니라, 시민과 함께 해답을 찾아가는 여정이라고 생각한다.
작지만 확실한 변화를 이끌어내는 실천 의정이야말로 진짜 정치라고 믿고 있으며, 그 변화는 현장과 시민의 삶에서 시작된다고 확신한다.
앞으로도 현장에서 시민과 호흡하며, 예산을 통해 시민 삶을 지키고 책임지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
시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가 저의 의정 방향을 결정짓는 기준이다. 늘 시민 편에서, 시민의 눈높이에서 정책을 고민하고 실행하는 의정으로 함께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