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고양특례시 덕양구보건소가 지난 27일, 보건복지부 주최 ‘2025년 한의약 건강돌봄 사업 성과대회’에서 사업 부문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함께 사업을 추진한 고양시한의사회는 한국한의약진흥원장상을, 보건소 사업 담당자는 개인 부문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성과대회에는 보건복지부, 대한한의사협회, 한국한의약진흥원 등 전국의 한의약 관계 기관이 참석했으며 우수기관 시상, 사업의 질적 향상을 위한 우수사례 발표 및 정책 논의가 진행됐다.
덕양구보건소는 작년 한 해 고양시한의사회, 동 행정복지센터, 종합병원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한의약 건강돌봄 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찾아가는 홈스피탈 ▲경로당 어르신 건강주치의 사업 ▲찾아가는 한의약 건강강좌 등 수요자 중심의 건강서비스를 제공해, 민관협력 사업의 우수사례로 평가받았다.
‘찾아가는 홈스피탈’은 덕양구보건소의 특화사업으로, 관내 종합병원을 통해 연계된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의약 기반의 방문 진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한의사를 포함해 방문간호사, 작업치료사, 치위생사, 운동처방사 등 전문가가 참여한 다학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고양시한의사회와 연계해 운영한 ‘경로당 어르신 건강주치의’ 사업은 지역 의료자원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돌봄체계을 실현한 점으로 주목받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돌봄체계 강화를 위한 지역사회의 협력과 관심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한의약을 활용한 돌봄 사업을 적극 추진해 시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