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해양경찰교육원은 바다로함(실습함정)으로‘2025년 신임경찰교육생 원양항해 실습’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원양항행 실습은 여수항을 출항하여 말레이시아 포트클랑에 이르는 총 25일간(6.27 ~ 7.21)일까지의 일정으로 진행되며, 실습함을 지휘하는 단장(총경 김정수)을 포함해 승조원 55명, 신임학생 66명 등 총 121명으로, 신임 해양경찰의 대양 항해능력을 향상시키고 외국 해양치안기관과의 교류를 통한 국제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항해실습 21일간은 함정 운용 능력향상 실무에 집중한다. 신임학생들은 ▴항해당직근무 ▴함정직무교육 ▴국제 재난대응 교육 ▴국제 통신훈련 등 대양에서의 다양한 상황에 대비한 교육훈련을 통해 해양경찰로서의 실무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말레이시아에 정박하는 4일간은 양국 해양치안기관 간 교류협력이 진행 될 예정으로 ▴함정 및 항공대 견학을 통해 상대국의 해양치안 현황을 직접 확인하고 ▴마약단속 및 수색구조 합동훈련으로 실질적 협력체계를 구축하며 ▴해양치안기관 간 정보공유 및 친선교류 활동의 시간을 갖는다.
교육원 관계자는 “학생들에게 넓은 해양에서 실질적 경험을 쌓고 글로벌 마인드 안목을 넓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며, 말레이시아 해양경비대와의 협력강화로 대한민국 해양치안역량을 강화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원양항해 실습은 해양경찰교육원이 미래 해양경찰을 양성하고 국제적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프로그램으로 2012년을 시작으로 올해 13번째로 추진하는 중요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