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양평군가족센터는 결혼이민자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과 문화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볼링 동아리’와 ‘베이킹 동아리’를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볼링 동아리’는 물맑은양평종합운동장 볼링센터(양평공사)의 장소 협조를 받아 매주 1회 진행되며,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참여자들이 각자 목표 점수를 설정하고 도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 과정을 통해 참가자들은 성취감을 얻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소속감과 자신감을 키우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실제로 참여자들은 높은 만족도와 꾸준한 참여율을 보이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베이킹 동아리’는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지닌 결혼이민자들이 함께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상호 이해와 친밀감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가정 내에서 자녀와 함께 베이킹 활동을 하며, 따뜻한 가족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지난 5월 19일에는 양평군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참가자들이 직접 만든 쿠키 등을 지역사회에 전달하는 나눔 활동도 진행하며 사회 참여의 의미를 더했다.
박우영 센터장은 “앞으로도 결혼이민자와 다문화 가족이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이를 위해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