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경기도젠더폭력통합대응단은 아동·청소년 성착취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온·오프라인 현장 지원활동(아웃리치) 및 예방 캠페인을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대응단은 조직 내 아동‧청소년성착취피해대응센터 ‘가까이애’센터를 통해 성착취 피해 아동‧청소년 조기발견을 위한 현장 지원활동과 기관연계, 상담 및 심리‧의료‧법률 지원 등 맞춤형 통합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센터와 지역 유관기관들이 협력하는 오프라인 활동은 경기 남·북부 지역 중 10대 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을 선정해 성착취 피해자 조기발견과 신고접수, 상담지원 등 현장 중심 홍보와 교육을 진행할 방침이다.
대응단은 지난해 수원, 부천 등 아동·청소년 유입이 활발한 지역을 중심으로 총 38회의 지원을 수행하고 인식확산 이벤트를 추진해 130건의 상담 접수와 총 1,192건의 통합지원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올해부터는 도내 31개 시군의 청소년 인구 유입 비율과 경기북부 지역을 함께 고려해 지원활동을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현재 수원, 성남, 의정부 지역 지원을 완료했고 부천, 안양, 남양주, 양주에서의 활동이 예정돼 있다.
온라인 활동은 상담사의 근무시간을 활용, 카카오 오픈채팅으로 실시간 상담과 성착취 예방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피해대응을 위한 온라인 모니터링도 병행하고 있다.
한편, 최근 아동·청소년 성착취 피해지원 기관을 사칭해 사진‧영상 요청이나 금전을 요구하는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대응단은 공식 대표전화를 통한 상담 및 신고 접수를 당부했다.
상담 및 신고는 24시간 운영되는 대표번호 또는 가까이애, 카카오 채널과 이메일로 하면 된다.
대응단 관계자는 “아동과 청소년 대상 성착취는 예방과 발 빠른 대응이 중요하다”며 “보다 촘촘한 지역사회 대응체계를 마련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