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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 발레의 거장‘이어리 킬리안’과 함께 대구를 물들이다 국립발레단 '킬리안 프로젝트' 공연 개최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6월 21일(토), 22일(일) 양일간 개최

 

(누리일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립발레단이 세계적인 안무가 이어리 킬리안(Jirí Kylián)의 명작들을 대구 시민에게 선보인다.

 

오는 6월 21일 오후 5시, 22일 오후 3시,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킬리안 프로젝트'Kylian Project’가 화려하게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예술경영지원센터의 ‘국립예술단체 지역전막공연사업’의 일환으로, 국립발레단과 대구문화예술회관이 함께 준비한 뜻깊은 무대이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립발레단이 대구를 방문해 세계 무대에서 찬사를 받아온 이어리 킬리안의 대표작 세 편을 소개하며 수준 높은 예술 경험을 시민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대구 공연에 이어 6/26 ~ 29까지 GS아트센터에서 공연이 예정돼 있다.

 

‘킬리안 프로젝트’는 각각 다른 성격을 지닌 세 작품, ‘FORGOTTEN LAND’, ‘FALIING ANGELS’, ‘SECHS TÄNZE’로 구성된다.

 

인간과 자연, 여성성과 사회, 그리고 삶의 아이러니를 조명하는 이 세 작품은 단순한 춤의 아름다움을 넘어 깊이 있는 철학과 메시지, 그리고 실험적인 무대 언어로 감각을 사로잡는다.

 

벤자민 브리튼의 ‘진혼 교향곡’에 맞춰 안무된 ‘FORGOTTEN LAND’는 인간과 땅과 존재, 역사, 그리고 그 안에 내재된 파괴와 희망을 주제로 한다.

 

‘FALIING ANGELS’는 8명의 여성 무용수를 위한 작품으로 여성성과 직업, 소속감과 독립심 사이의 갈등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SECHS TÄNZE’는 모차르트의 음악에 맞춰 유머러스하고 재미있는 방식으로 시대적 어려움을 풀어낸 작품으로, 킬리안의 재치와 유연한 감각이 빛나는 무대이다.

 

이번 공연에는 일반 관객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해설 프로그램인 프리 클래스(Pre-class) ‘비포 더 킬리안 프로젝트(Before the Kylian Project)’를 함께 운영한다.

 

매 공연 시작 1시간 30분 전에 진행되는 이번 클래스에는 국민일보 선임기자이자 공연 칼럼니스트인 장지영 기자가 직접 강연을 맡는다.

 

프리 클래스에서는 이어리 킬리안의 예술 세계, 각 작품의 배경과 안무 특징 등 공연 관람에 필요한 전반적인 정보를 쉽고 친절하게 설명할 예정이다.

 

특히, 발레를 처음 저하는 이들에게 공연을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참가는 무료이며, 유선을 통해 사전 신청이 가능하다.

 

김희철 대구문화예술회관장은 “전 세계 무대에서 사랑받은 이어리 킬리안의 명작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이번 무대는 클래식 발레를 넘어 새로운 감동을 전할 것이다. 예술의 도시 대구에서 펼쳐지는 특별한 모던 발레에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공연은 R석 5만 원, S석 3만 원, A석 2만 원으로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능하며 대구문화예술회관 누리집과 전화(대구문화예술회관 /놀(NOL)티켓 콜센터 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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