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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산업

포천시 CCTV스마트안심센터, 보이스 피싱 피의자 동선 추적해 검거 기여

 

(누리일보) 포천시가 인공지능(AI) 기반 감시 카메라(CCTV) 관제시스템과 관계 기관 공조를 통해 범죄 예방과 생명 보호의 중심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시는 CCTV스마트안심센터 모 주무관이 보이스피싱 피의자 검거에 이바지한 공로로 지난 5일 포천경찰서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주무관은 지난 5월 25일 보이스 피싱 관련 112 신고가 접수되자 신고 지역 일대의 감시 카메라(CCTV) 영상을 신속하게 관찰하고, 용의자의 이동 경로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경찰에 전달하며 범인 검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포천경찰서 관계자는 “관제센터의 신속한 대응과 경찰과의 협업이 사건 해결의 열쇠였다”라며, “앞으로도 긴밀한 공조를 통해 지역 사회 안전망을 더욱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포천시는 방범, 교통, 재난, 어린이 보호 등 14개 분야에 걸쳐 총 1,125개소에 3,052대의 감시 카메라(CCTV)를 운영 중이다.

 

특히, 인공지능(AI) 영상 분석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안심센터는 선제적 범죄 예방과 신속한 대응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스마트안심센터의 범죄 검거 실적은 꾸준히 향상되고 있다. 2023년에는 1,167건 중 940건(검거율 80.5%), 2024년에는 1,325건 중 1,124건(검거율 84.5%), 2025년 1분기에는 234건 중 204건(검거율 87.2%)의 실적을 거뒀다.

 

이어, 범죄 대응뿐 아니라 생명 보호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 2월 19일 새벽, 한 관제요원이 비상등이 켜진 채 장시간 정차된 차량을 주시하던 중 차량 내부에서 연기를 포착하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판단,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새벽 4시경 현장에 출동해 운전자를 병원으로 긴급 이송,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데 성공했다.

 

김진희 정보통신과장은 “취약 시간 집중 관제로 안전한 생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앞으로도 범죄를 예방하고 범죄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방범용 감시 카메라를 지속적으로 확대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찰서와의 긴밀한 협업과 인공지능 감시 카메라 도입을 통해 더 정밀하고 실시간으로 관제할 수 있게 됐다”라며, “시민이 더 안전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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