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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산업

기획재정부, 2025년 제4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 개최

위례-신사선, 인천1호선 송도8공구 연장, 포천~철원 고속도로 등 5개 사업 선정

 

(누리일보) 기획재정부는 4월 30일 08:30, 김윤상 제2차관 주재로 '2025년 제4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개최하여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 및 예타 결과 안건 등을 심의‧의결하고, '2024년 재정사업 심층평가 결과(안)'을 보고했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총 5개 사업을 예타 대상으로 선정했다. 예타 대상으로 선정된 사업은 조사 수행기관에서 빠른 시일내 조사를 착수할 예정이다.

 

우선, 위례-신사선 도시철도는 신도시 입주민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며 도심 접근성을 향상하기 위해 위례신도시~삼성역(2호선)~신사역(3호선·신분당선)을 연결(14.8㎞)하는 사업이다.

 

인천1호선 송도8공구 연장은 신규 개발지역(송도8공구)을 인천1호선과 연결(1.74㎞)하여 대규모 주거단지 입주로 발생하는 교통혼잡을 완화하고, 지역 주민의 대중교통 이용을 보다 편리하게 하기 위한 사업이다.

 

포천~철원 고속도로 건설은 접경지역의 접근성을 개선하고 생활영향권을 확대하기 위해 구리~포천 고속도로를 접경지역인 강원 철원군 인근까지 연결(24.0㎞)하는 사업이다.

 

장봉도~모도 연도교 건설은 인천시 옹진군 북도면 장봉도와 모도 사이에 2차로 도로(1.8㎞)를 신설하여, 접경지역 주민의 복지를 향상하고 정주생활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다.

 

마지막으로 장흥댐-주암댐 도수관로연계사업은 장래 가뭄 위기에 대비하여 인근 장흥댐의 생활·공업용수 여유량을 주암댐계통 광역상수도에 공급하기 위한 사업이다.

 

한편, 금번 회의에서 3개 사업이 예타를 통과했다. 타당성을 확보한 사업은 향후 주무부처에서 관련 절차 등을 신속히 진행할 예정이다.

 

우선, 전남대병원 미래형 뉴스마트병원 신축은 노후시설(준공 40~54년 이상)을 재건축(1,070병상)하는 사업으로 쾌적한 의료 환경 제공은 물론 전남·광주 지역의 거점 국립대병원으로서의 역할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음으로, 중산간도로(귀덕리~상가리/봉개동~와산리) 확장은 제주시 한림읍 귀덕리~애월읍 상가리 구간(7.0㎞)와 봉개동~조천읍 와산리 구간(8.82㎞)를 확장(2→4차로)하는 사업으로 교통혼잡 완화 및 관광객 이동편의 증진,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2024년 재정사업 심층평가를 수행한 지방소멸대응기금, 산학연-지역연계, 관광 인프라 지원 사업군에 대한 최종 결과를 보고했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운용기간이 짧아 인구 증가 등 유의미한 효과는 아직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으며, 지자체 성과 제고 노력을 유도하기 위한 배분체계 개편 등 제도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0년간 한시적으로 운용되는 점 등을 감안하여 종료 이후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 포괄보조 확대,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활용 등 지방소멸대응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평가됐다.

 

산학연-지역연계 사업군은 정량평가 결과 예산 투입에 따라 청년 고용률이 증가하는 효과는 있었으나, 지역경제 활성화(GRDP 증가)로 이어지지는 못했으며, 비수도권에서의 청년 고용 효과도 제한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비수도권에서의 청년 고용 창출과 동시에 청년들의 지역 정주를 유도하는 연계 정책이 필요하다고 제시됐다. 또한, 2025년 3월부터 교육부의 산학연-지역연계 사업이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로 전환됨에 따라, 향후 RISE가 지자체 자립형 구조로 발전할 수 있도록 사업유형별 가이드라인 제공, 他 부처 사업 연계 컨설팅 등 중앙정부의 지원 방안이 제안됐다.

 

관광 인프라 지원 사업군은 정량평가 결과 예산 투입의 긍정적 경제효과가 나타난 사업도 있었으나, 일부 사업은 지역소득·고용효과가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실질적 경제효과 창출을 위해 인프라 확충보다는 관광객 만족도, 체류시간 등 증대를 위한 콘텐츠(예: 지역 특화 체험 프로그램) 중심으로 사업을 재구조화할 필요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또한 광역권 개발 사업에서 내용이 유사하고 대상지가 동일한 사업이 반복되는 사례가 있어, 전국토 차원의 종합적 계획을 선제적으로 수립한 후 사업을 추진하는 방안이 제안됐다.

 

정부는 이러한 평가 결과를 토대로 내년 예산안 반영 및 제도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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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의회 김주삼 의원, 제287회 정례회서 시정질문… "소사역 급행전철 반드시 정차해야"
(누리일보) 부천시의회 김주삼 의원(더불어민주당, 소사본동·소사본1동)은 지난 8일 제287회 제2차 정례회에서 ▲소사역 급행열차 정차 필요성 ▲소사역 민자 역사 건설 문제 등 11건의 시정질의를 했다. 김주삼 의원은 소사역은 경인선과 서해선을 잇는 환승역으로 승객은 급격히 늘어나고 있으나 출근 시간이면 2~3대의 급행 전철이 무정차 통과한 후 1대의 일반 전철만 정차하고 있어 소사역을 그냥 지나가는 전철을 바라보는 시민들은 불만이 클 수밖에 없다며 급행 전철 정차 문제를 중앙정부와 신속히 협의하라고 요구했다. 또 김의원은 과거 추진됐던 소사역 민자역사 건립 사업은 경제성 문제로 인해 법적 다툼으로 무산됐으나, 현재 서해선 개통과 함께 인근지역에 49층 규모의 초고층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조성되는 등 주변 환경이 기존 구도심에서 ‘소사 신도시’로 크게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환승역으로 향후 KTX-이음 정차에 대비해 지금부터 민자역사 또는 공공기관과 복지시설을 포함한 시립 소사역사 건립에 대해 자체 계획을 세우고 건설교통부 등 관련 부처와 협의함으로써 적기에 민자역사가 시작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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