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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산업

외교부, 바라카 원전의 성공을 바탕으로 ‘포스트 바라카’ 시대를 향한 원자력 협력 방안 논의

제6차 한-UAE 원자력 협력 고위급 협의회 개최

 

(누리일보) '제6차 한-UAE 원자력 협력 고위급 협의회'가 강인선 외교부 제2차관과 수하일 모하메드 알 마즈루이(Suhail Mohamed Al Mazrouei) 에너지·인프라부 장관이 양측 수석대표로 참석한 가운데 4.22.(화) 아부다비에서 개최됐다.

 

이번 고위급 협의회에서 양측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고 있는 양국 간 협력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원자력 분야 협력이 중요한 축을 이루고 있다는 점에 대해 인식을 같이하고, 양국이 ▴제3국 원전 사업 공동진출 추진 ▴새로운 원자력 과학기술 공동연구 등을 통해 관련 협력을 더욱 확대·심화해 나가기로 했다.

 

우리측 수석대표인 강 차관은 개회사에서 지난 9월 바라카 원전 4호기까지 상업 운영을 성공적으로 개시함으로써 양국 간 원자력 협력이 큰 결실을 맺었다고 하면서, 이번 고위급 협의회가 바라카 원전의 성공을 토대로 ‘포스트 바라카(Post-Barakah)’ 시대의 양국 간 원자력 협력을 준비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UAE측 수석대표인 알 마즈루이 장관은 그간 UAE가 이룩한 원자력 에너지의 성과는 한국과의 협력 없이는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하고, AI를 비롯한 미래 청정에너지 수요에 대응해나가는 데 있어 양국이 제3국 진출, 미래 원자로 기술 연구개발(R&D) 협력 등을 통해 한-UAE 간 원자력 협력의 지평을 넓혀 나가자고 했다.

 

이번 고위급 협의회에서는 3개 실무그룹의 보고를 토대로 지난 ‘23.7월에 개최된 5차 협의회 이후의 협력 성과와 진행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새로운 협력사업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원전 건설 및 해외 원전사업 공동진출’을 담당하는 '실무그룹 1'은 올해 초에 설립된 한국형 원전 노형의 양국 기업 간 협의체(APR Owners Group)의 워킹그룹 활동과 기술협력을 통해 한국 원전 기술의 확장 기반을 마련키로 했다. 그리고 양국 간 긴밀한 파트너십 하에 기존의 원전 건설 및 운영 협력을 중장기적인 핵연료 공급망과 원전 정비 분야까지 확대해 나가기로 하는 한편, 제3국 원전 공동개발 대상국 검토 등을 위해 한전과 UAE 원자력공사(ENEC)가 정례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원자력 과학기술 연구개발(R&D)’을 담당하는 '실무그룹 2'는 2022년부터 진행 중인 3개 공동연구 과제의 성과와 추진 현황을 평가하고, 올해부터 2개 공동연구과제**를 새롭게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신규 공동연구 중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온도 상승이 바라카 원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는 향후 양국의 안전한 원전 운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원자력 안전규제 및 핵안보’를 담당하는 '실무그룹 3'은 향후 원전 규제 경험 공유를 위한 다양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으며, 특히 인공지능(AI) 활용과 기후변화 등으로 급변하는 미래 원전 규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정보 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양측은 양국 간 원자력 협력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이번 고위급 협의회 합의 사항을 충실하게 이행하면서 그 결과를 수시로 점검하기로 하고, 제7차 고위급 협의회를 내년에 우리나라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한편, 4월 22일 강인선 차관과 알 마즈루이 장관은 별도 양자 면담을 개최하여, 바라카 원전 사업이 양국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견인해 온 핵심축으로 기능해 왔음을 평가하고, 향후 양국 간 원전 분야 협력을 더욱 전략적이고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양측은 UAE가 한국의 제3위 원유공급국(2024년 기준)으로 부상하는 등 전통적 에너지 분야에서도 긴밀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앞으로 양국이 원유 공동 비축사업, 수소 및 태양광을 포함하는 미래에너지 등의 분야로 에너지 협력의 범위를 지속 확장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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