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8 (토)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경제산업

법제처, 콘텐츠·화장품·식품까지... 'K-산업' 수출 돕는 법령 비서

산업별 수출 해외법령ㆍ맞춤형 법령정보ㆍ법령번역 수요조사 서비스 등 세계법제정보센터의 해외 법령정보 제공 주요 성과 공개

 

(누리일보) 법제처는 2월 18일, K-산업이 전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우리 기업의 수출과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해외 법령정보 제공 사업의 주요 성과와 구체적 사례를 공개했다.

 

정부의 여러 부처들은 그동안 경쟁력 있는 우리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및 수출 확대를 위해 협업해 왔다. 법제처는 국내 최대의 해외 법령정보 통합 제공 플랫폼인 세계법제정보센터를 통해 K-산업(콘텐츠, 화장품, 의료, 원자력 분야) 확산을 지원하여 우리나라가 작년 수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는 데 일조한 것처럼, 올해도 어려운 상황 속에서 수출을 위해 애쓰는 기업들이 법 때문에 피해 보는 일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세계법제정보센터 해외 법령정보 제공 사업의 주요 성과는 첫 번째, 법제처는 우리 기업의 실제 대외업무에 필요한 해외법령을 제공하기 위해 관련 부처와 함께 콘텐츠ㆍ화장품ㆍ의료ㆍ원자력ㆍ식품 수출 기업에 꼭 필요한 해외 법령을 제공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보건복지부 등 소관 부처가 기업의 수요를 조사해 필요한 해외 법령의 목록을 작성하면, 법제처가 해당 법령을 수집ㆍ번역하여 세계법제정보센터를 통해 국민에게 제공한다.

 

또한, 세계법제정보센터를 콘텐츠 수출 마케팅 플랫폼, 화장품 글로벌 규제조화 지원센터 등 관련 플랫폼과 연계하여 데이터 연결을 통한 세계 최고의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에도 한발 더 다가서게 했다.

 

특히, 그동안은 우리 화장품 업계가 진출하는 수출 신흥국에서 규제 정보가 급변하는 등 개별 기업이 관련 법령 정보를 얻는 것이 쉽지 않았다. 이에 K-화장품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법제처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협업하여 해외 법령정보를 제공한 사례는 “2024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는 등 정부 차원의 선제적 조치로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

 

K-콘텐츠 분야는 문화체육관광부 및 한국콘텐츠진흥원과 2023년 협업을 시작한 이래 14개국의 해외 법령을 제공하여 K-콘텐츠의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K-원자력 분야는 정부의 탄소중립 및 K-원전 수출 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원자력재단과 협업하여 세계 주요 45개국의 원자력 정책 법령체계 현황 정보를 제공했다. 올해는 서비스 분야를 K-푸드, K-시푸드, K-건설 등으로 넓혀 더 많은 수출기업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두 번째로, 법제처는 세계법제정보센터를 통해 수요자의 신청을 받아 5일 안에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영세ㆍ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는 번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미 해외에 진출한 경우에도 사업 확장, 분쟁 대비 등 개별 기업의 상황에 맞는 법령정보를 정부 차원에서 제공한다.

 

세 번째로, 법제처는 양질의 해외 법령정보와 연구보고서 등을 제때에 제공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력하고 있다. 특히 2023년에는 국회도서관 및 한국법제연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기후변화 대응, 인공지능 규제, 세계 헌법 개정 동향 등 각 기관이 생산한 글로벌 현안 관련 자료를 공동으로 제공하여 민간이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완규 법제처장은 “세계적 경제 위기 속에서 K-산업이 수출 등을 통해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해외 법령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중요하다”라면서, “앞으로도 법제처는 해외 법령정보의 원스톱 제공을 강화하고, 국민과 기업에 더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오피니언


교육

더보기
안산시의회, 27일 297회 정례회 2차 본회의서 한명훈 박은경 현옥순 최찬규 박은정 의원 나서...
(누리일보) 안산시의회가 27일 제297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개최해 시정질문과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다. 시의회는 앞서 지난 2일부터 정례회를 열어 안건 심사 및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 가운데 이날 본회의에서 한명훈 박은경, 현옥순 최찬규 박은정 의원이 각각 시정질문과 5분 자유발언에 나서 시정 현안에 대한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시 집행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한명훈 의원은 이번 정례회에 재상정된 ‘2025년 수시분 안산시 공유재산관리 계획안’을 주제로 시정질문을 진행했다. 그는 본 질의에 들어가기에 앞서 사동 90블록 개발 과정에서 초등학교 1곳과 고등학교 1곳이 건립되지 못한 것과 90블록 상업 용지 개발이 미흡한 것 등 과거 사례의 문제점을 들었다. 이어 이번 안산시 공유재산관리계획안 재상정 과정에서 의회와 집행부 간의 신뢰가 깨졌고 시민의 실질적 요구도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을 짚었다. 특히 구 해양과학기술원 부지와 89블록의 경우 공유재산관리계획안에 아파트 건립 중심의 계획만 담겼고 의회가 요구했던 학교용지 부족과 생활 기반시설 미흡, 주민 의견 미반영 등의 핵심 문제

국제

더보기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