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30 (월)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경제산업

경기 양주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추가 확산 차단을 위해 총력 대응

양주시와 인접 시군의 돼지농장 및 주변 도로 집중소독, 역학농장 정밀검사 등

 

(누리일보)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월 20일 경기도 양주시 소재 돼지농장(5,200여 마리 사육)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됨에 따라 1월 21일 관계부처와 지자체가 참여하는 중수본 회의를 개최하여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상황과 방역 대책을 점검했다.

 

1. 발생 상황

 

경기도 양주시 소재 발생농장의 농장주가 폐사 발생에 따라 1월 20일 가축방역 기관에 신고했고, 정밀 검사한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 양성이 확인됐다. 이는 올해 첫 번째 발생 사례이며 지난해 12월 16일 양주시에서 발생 이후 35일 만의 발생이다.

 

2. 방역 조치 사항

 

첫째, 중수본은 경기도 양주시 소재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됨에 따라 즉시 초동방역팀 및 역학조사반을 현장에 파견하여 외부인·차량의 농장 출입 통제, 살처분, 소독 및 역학조사 등 긴급방역 조치 중이다.

 

둘째, 농장 간 수평전파를 차단하되 사람ㆍ차량의 이동 통제에 따른 양돈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발생지역인 양주시와 인접 6개 시ㆍ군(경기 연천·포천·동두천·의정부·고양·파주)에 대해 1월 20일 21시 30분부터 1월 21일 21시 30분까지 24시간 동안 돼지농장·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 관계시설 종사자와 차량에 대한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을 발령하고,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셋째, 발생지역 내 바이러스 확산 차단을 위해 중수본은 광역방제기, 방역차 등 가용한 소독 자원(38대)을 총동원하여 양주시와 인접 6개 시ㆍ군 소재 돼지농장(330호) 및 주변 도로를 집중적으로 소독하고 있다.

 

넷째, 방역대(발생농장 반경 10km) 내 발생농장과 역학관계가 있는 돼지농장 95호에 대해서는 긴급 정밀검사를 실시한다. 또한, 발생농장에서 돼지를 출하한 도축장을 출입한 차량이 방문한 돼지농장 300여 호에 대해서는 임상검사를 실시하고, 역학 관련 축산차량(190여 대)에 대해서는 세척·소독을 시행할 계획이다.

 

3. 방역 강화 조치

 

중수본은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함에 따라 전국 모든 돼지농장을 대상으로 발생 상황을 전파하고, 농장 소독 등 차단방역 수칙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또한, 권역화 지역(①인천·경기 ②강원 ③충북 ④대구·경북) 내 농장에서 도축장 출하 등을 위해 돼지를 이동하려 할 때 임상 및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이상이 없는 때에만 이동을 허용하고 있다.

 

4. 당부사항

 

강형석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경기 양주시 소재 돼지농장에서 올해 첫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했다”라고 하면서 “과거 발생 통계를 보면 가을철과 함께 1월에도 발생 빈도가 높은 편이므로 각 지자체는 경각심을 가지고 추가 발생이 없도록 방역 관리에 최선을 다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또한, “양주시에서는 지난해 12월 16일 첫 발생 이후 한 달여 만에 추가 발생했으므로 경기도와 양주시는 확산 차단을 위해 방역대 및 역학 관련 농장 등에 대한 정밀·임상 검사를 신속하게 시행하고 발생 시군 및 인접 6개 시군의 돼지농장 및 주변 도로를 꼼꼼히 소독해 줄 것”을 강조했다.

 

끝으로, “각 지자체는 동절기 기온 강하에 따른 소독시설의 동파 등으로 농장 소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있으니 겨울철 소독 요령에 대한 반복적으로 교육·홍보를 강화하여 주시고, 축산농가는 장화 갈아신기 등의 기본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이상 증상을 발견하면 즉시 가축방역 기관에 신고하여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5. 돼지고기 수급

 

1월 현재 돼지고기 공급은 원활한 상황이며, 이번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으로 살처분되는 돼지는 전체 사육 마릿수의 0.04%(1,200만 마리중 5,200마리) 수준으로 국내 돼지고기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중수본은 앞으로도 수급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여 수급 관리를 빈틈없이 해나갈 계획이다.


오피니언


교육

더보기
경기도 고영인 경제부지사, 중국 광둥성 정치협상회의 대표단과 협력방안 논의
(누리일보)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30일 경기도청에서 덩하이광(鄧海光) 광둥성 정치협상회의 부주석과 만나, 경제통상·문화관광·환경·청소년 등 분야에서 양 지역 교류협력을 강화할 방안을 논의했다. 광둥성은 인구·지역총생산·대외교역 규모 모두 중국 1위를 차지하는 핵심 경제지역이자 혁신경제의 중심지이다. 아울러 항일 독립운동의 거점이었던 황포군관학교와 대한민국임시정부 유적이 위치해 있어 우리 역사와도 깊은 연대를 이루고 있다. 고영인 부지사는 “경기도는 반도체·바이오·미래 모빌리티·인공지능 등 첨단산업과 케이컬처(K-컬처)가 공존하는 경제·문화의 허브로서 광둥성과 협력할 분야가 많다”며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양 지역이 기업 비즈니스, 기후위기·대기환경 정책, 문화·관광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확대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어 “2025 청정대기 국제포럼과 대한민국우수상품전시회(지페어 코리아)에 광둥성 대표단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덩 부주석은 “경기도와 광둥성은 경제 규모, 산업구조 등의 공통점을 기반으로 지난 30여년 간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협력해왔다”며 “앞으로도 경제통상·

국제

더보기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