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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산업

농촌진흥청, 외래품종·오래된 국산 품종과 신품종 보급으로 세대교체

올해는 12작물 44,179kg 보급…농가소득 향상 및 지방농촌진흥기관 지원

 

(누리일보) 농촌진흥청은 외래품종과 오래된 국산 품종을 대체하기 위해 해마다 지방농촌진흥기관에 새로 육성한 식량작물 우량종자를 보급하고 있다.

 

지난해 분양한 식량작물은 10작물 111품종 2만 8,029kg(재배면적 464ha)으로 전국 122개 시군농업기술센터를 통해 현장에 보급했다.

 

벼의 경우, 우수한 신품종 벼를 보급해 외래 벼 재배면적을 2020년 7.9%(5만 7,000ha)에서 2024년 4%(2만 7,000ha)로 줄이는 데 기여했다.

 

특히 지역민과 함께하는 ‘수요자 참여형 벼 품종개발 프로그램(SPP)’으로 만든 ‘알찬미’와 ‘나들미’, ‘한가득’은 해당 지역에서 재배면적이 확대돼 기존 벼 품종 대체 효과를 톡톡히 거뒀다. 충북 진천과 청주는 ‘알찬미’를 지역 대표 품종으로 선정해 지난해 외래 벼 재배면적의 75.4%를 대체했다. 인천 강화군은 ‘나들미’, 김포시는 ‘한가득’을 대표 품종으로 선정해 총 1,325헥타르 면적을 신품종으로 대체했다.

 

밭작물의 경우, 기계화에 적합한 품종을 보급해 생산성과 농가소득 향상에 힘썼다. 콩 ‘장풍’은 쓰러짐에 강하고 착협고(꼬투리 달리는 높이)가 높아 기계화 재배에 알맞은 품종이다. 참깨 ‘슈퍼하니’는 기존 품종들보다 내탈립성이 강해 콤바인 수확이 가능한 품종이다.

 

수확량과 품질이 우수한 신품종 ‘골든볼(감자)’, ‘호풍미(고구마)’도 현장에 신속하게 보급했다. ‘골든볼’은 갈변에 강한 가공용 감자이며 ‘호풍미’는 재배 안정성이 높은 호박고구마이다.

 

올해는 벼, 콩, 고구마, 감자 등 식량작물 12작물 124품종 4만 4,179kg을 분양한다. 이 가운데 최근 5년 이내 육성한 품종은 벼 12품종, 밭작물 20품종이다.

 

종자는 신기술보급사업 및 수요자 참여형 품종 개발(SPP)을 추진하거나 농가 대상 시범사업, 품종 비교 전시포, 자체 증식포를 운영하는 시군농업기술센터를 비롯한 지방농촌진흥기관에 우선 분양된다. 종자 양이 매우 적기 때문에 체계적인 품종 관리와 재배면적 확대를 위해서다.

 

지방농촌진흥기관은 1월 15일부터 31일까지 국립식량과학원 누리집 신품종 종자 분양시스템에서 신청하면 된다. 보급 예정인 식량작물 종자의 품종별 세부 특성과 재배 기술 등은 국립식량과학원 누리집(연구성과-품종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기술지원과 황택상 과장은 “국내 농업 환경에 적합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신품종을 적극적으로 보급해 외래품종 의존도를 줄이고 지속 가능한 식량안보 체계 구축에 이바지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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