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0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경제산업

고양시 일산서구보건소, 한의학 교육 ‘추석에 건강 지키는 법’진행

 

(누리일보) 고양특례시 일산서구보건소는 지난 11일 추석을 맞이해 어르신 건강주치의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추석에 지켜야 할 건강관리 방법’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추석에는 고향에서 가족들과 서로의 소식을 전하며 맛있는 음식을 나누어 먹는다. 그 중 차례에 사용한 햇과일을 친척들과 함께 나누어 먹는 풍경은 추석 하면 떠오르는 정겨운 모습이다.

 

그러나 기분이 좋다고 해서 너무 많이 먹으면 배탈이 날 수 있다. 특히 평소에 몸이 차고 소화기능이 약한 사람은 수박, 배, 참외, 포도 등 찬 성질의 과일을 과식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이 날 추석명절 건강관리 교육을 진행한 보건소 한의사는 “찬 음식을 많이 먹어 식욕이 없거나, 혹은 더부룩하고 체한 느낌이 나거나, 혹은 묽은 설사를 하는 상태를 한의학에서 ‘비위허한(脾胃虛寒)’이라고 한다. 우리말로는 무기력과 냉기로 인해 소화기능이 약해진 상태라고 표현할 수 있다. 이러한 비위허한증에는 한약재이기도 한 생강이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동의보감에는 ‘생강은 성질이 약간 따뜻하고 맛은 매우며 독이 없다. 오장에 들어가고 담을 삭이며, 기를 내리고 구토를 멎게 하며, 풍한습기를 제거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즉 속을 따뜻하게 해서 찬 기운에 노출된 소화기를 원래대로 회복시키는 음식이다. 잘 씻어서 동전보다 얇게 자른 다음 건조시켜 꿀과 잘 버무려서 생강꿀차를 만들어 먹으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추석에는 귀성과 귀경으로 인한 교통량 급증으로 먼 고향을 찾는 사람들은 평소의 배 이상을 좌석에 앉아서 보내게 된다.

 

여러 자세 중 앉기가 가장 요추의 추간판에 부담을 준다. 서 있을 때는 상체의 하중이 양 다리로 분산되지만 앉은 자세에서는 오롯이 허리 부위에 집중되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일부 차량의 의자는 푹신한 쇼파의 경우처럼 자칫 앞으로 굽어있는 요추의 정상 곡선을 무너뜨려 일자허리 내지는 굽은 허리를 만드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추석에 허리를 두드리며 차에서 내리지 않기 위해서는 다음 두 가지를 실천할 필요가 있다.

 

첫째는 오래 앉아 있기와 같은 부정적 자극에도 견디는 튼튼한 코어 근육을 발달시켜 장시간 운전에도 견디게 하는 것이다. 코어 근육은 직립보행을 할 때 몸의 균형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역으로 바른 자세로 걷는 것은 코어 근육을 자극하여 강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추석 귀성길을 시작하기 전 꾸준히 걷기를 실천하여 미리 몸을 풀어주면 좋다. 그 밖에도 플랭크, 엎드려 한 팔과 반대쪽 다리 들기 등의 운동을 통해 코어 근육을 강화시킬 수 있다.

 

둘째는 요추의 정상 만곡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 허리 전용 쿠션을 좌석에 설치하는 것이다. 다만, 설치 위치가 너무 높거나 낮으면 오히려 허리 통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허리 쿠션은 요추의 중심에 위치하도록 높이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허리는 요추의 가운데인 3번 요추를 중심으로 앞쪽으로 활처럼 곡선을 그리는 것이 정상이다. 따라서 허리 받침대의 가장 앞으로 튀어나온 부위가 3번 요추 부위의 높이에 있어야 한다.

 

사람마다 편차는 있으나 대개 허리에서 만져지는 골반뼈의 능선에서 엄지손가락 너비만큼 위로 올라가면 3번 요추의 높이가 된다.

 

교육에 참석한 어르신은 “오래 운전하고 많이 먹더라도 건강에 유의하면서 명절을 즐기겠다”라며 "올 추석은 더욱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오피니언


교육

더보기

국제

더보기
개인정보위, 인공지능(AI)·데이터 정책을 아태지역에 공유하며 국제규범 방향 제시
(누리일보)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6월 11일과 12일 이틀간 뉴질랜드 개인정보 감독기구가 화상으로 주최하는 '제63차 아시아태평양 개인정보보호감독기구 협의체(APPA) 포럼'에 참석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개인정보 현안 및 국제 협력 강화를 논의한다. APPA(아태지역 개인정보 감독기구 협의체) 포럼은 회원국의 개인정보 보호 정책과 주요 이슈를 공유하고, 글로벌 개인정보 보호 현안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개인정보 감독기구 간 국제협력 강화와 역량 제고를 위한 실질적인 논의의 장으로 기능하고 있다.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정례적으로 개최된다. 먼저 포럼 1일차에는 “국가별 동향” 보고와 관련하여 최장혁 부위원장이 국제사회에서 논란이 있었던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 ‘딥시크(DeepSeek)의 개인정보 이슈’ 대응 경과를 발표한다. 해당 사안과 관련하여 개인정보위는 딥시크 측으로부터 유의미한 답변을 빠르게 이끌어내고 대응 조치한 바 있다. 딥시크가 국내 개인정보 보호법에서 요구하는 사항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던 점과 시정조치 요구 사항을 소개하며, 기술 혁신 환경에서 국민의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