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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둥이 자녀 많은 케이메디허브

적극적 육아 배려 정책에 3자녀 이상 가정 62% 늘어

 

(누리일보) 케이메디허브는 각종 출산장려 정책으로 3자녀 이상 가정이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다.

 

최우석 기획운영부장의 가정에는 최근 세 번째 생명이 찾아왔고 내년 1월 출산 예정이다.

 

두 딸의 아빠였던 최부장은 그간 아빠로서 두 아이들의 등교·등원을 책임지는 등 아이들에 충실한 모습을 보여왔으며 최근 아내에게 “조금 늦은 감은 있지만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 있는 만큼 막둥이에 대한 제안을 했고 승낙을 받아냈다”고 말했다.

 

케이메디허브는 오전 9시 부터 오후 6시 근로시간만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오전 8시 부터 오후 5시, 오전 8시 반 부터 오후 5시 반, 오전 9시 반 부터 오후 6시 반, 오전 10시 부터 오후 7시 4가지 중에서 자유롭게 출퇴근을 선택할 수 있는 시차출퇴근제가 도입돼 있다.

 

직원 334명 중 무려 94명(24.1%)가 이 시차출퇴근제를 사용하고 있다.

 

특히 어린 자녀가 있는 직원들이 선호한다. 자녀의 등하원 중 하나를 책임질 수 있기 때문이다.

 

민경진 첨단라이브러리팀장은 선택적 근로시간제의 혜택을 보고 있다.

 

3자녀를 둔 민팀장은 육아와 연구를 병행하면서 회사 내에서도 슈퍼맘으로 알려져 있다.

 

케이메디허브는 근로자가 근로시간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의무시간대(오전 10시 부터 오후 3시)를 제외하면 한 달의 총 근무시간을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는 선택적근로시간제가 있다.

 

초등·미취학 자녀 학부모에게는 갑작스러운 호출이 종종 발생하는데, 지난 여름 동안 민팀장은 선택적근로시간제를 활용해 비상상황에 대비할 수 있었다.

 

팀장이라 이 제도를 계속해서 사용하지는 못하지만 “다둥이 엄마의 회사생활을 가능하게 해 준 고마운 제도이다”고 말했다.

 

케이메디허브 직원 중 95명(24%)이 선택적근로시간제도를 활용하고 있다.

 

케이메디허브는 정부정책에 발맞춰 여러 출산장려 정책들을 펼친 결과 3자녀 이상을 양육하는 직원이 2020년 8명에서 2024년 9월 출산 예정 포함 13명으로 62% 증가했다.

 

시차출퇴근제와 선택적근로시간제도 뿐만 아니라 육아시간휴가 제도도 있다.

 

5세 이하 자녀를 둔 직원에게 24개월 범위 내에서 하루 2시간의 유급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허락하고 있다.

 

연차저축제도도 있다.

 

최대 3년까지 연차를 저축해뒀다가 필요한 연도에 집중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이 모든 제도는 양진영 이사장이 이사장으로 취임한 후 신규 도입한 정책들이다. 양이사장은 부임하면서 직원 복지를 위한 정책을 늘리고, 대신 성과를 강조한 바 있다.

 

이런 정책 시행 3년이 되면서 3자녀 다둥이 부모들이 늘어나고 있다.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나 역시 젊은 시절 맞벌이 생활을 해봤기 때문에, 기관장이 이런 제도를 도입해 주면 열심히 일해서 성과를 낼텐데 하며 아쉬워했던 적이 있다”며, “복지를 챙겨준 만큼 직원들이 더 좋은 연구로 기업과 의료산업을 지원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케이메디허브는 국내 산·학·연·병의 의료R·D를 지원해 의료산업 강국으로 도약시키기 위해 만들어진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최근 의료R·D 지원뿐 아니라 사업화 지원까지 영역을 확장 중이며, 복지부 기조에 발맞춰 출산장려·봉사 등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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