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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토케미컬’이 치매 예방의 열쇠? 대구시 케이메디허브 총설논문 발표

장-뇌 축 조절을 통한 뇌신경염증 제어 총설논문 국제학술지 게재

 

(누리일보) 케이메디허브와 경북대학교 연구진이 알츠하이머병에서의 뇌신경염증 반응과 장내미생물 균총 변화 및 파이토케미컬의 장-뇌 축 조절을 통한 치매 개선 가능성에 관한 총설 논문을 국제학술지 ‘Biomedicine & Pharmacotherapy’최신호에 발표했다.

 

알츠하이머병은 기억력과 사고력을 저하시키는 진행성 신경퇴행성 질환으로서, 치매의 가장 흔한 형태이다. 뇌신경염증은 감염이나 손상에 대응하기 위해 발생하며 과도하거나 지속적일 경우 신경 손상을 악화시키고 아밀로이드 플라크와 과인산화 타우 단백질의 축적을 유도하여 인지 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다.

 

최근 연구 결과를 통해 뇌신경염증이 알츠하이머형 치매의 발병 및 진행의 주요한 원인 중 하나임이 밝혀지고 있다.

 

장-뇌 축(Gut-Brain Axis)은 장(Gut)과 뇌(Brain) 사이의 생화학적 신호전달 축으로서, 장과 뇌의 항상성 유지를 위한 양방향 소통 경로이다. 특히, 장내미생물 균총의 밸런스와 이들의 대사물질이 중추신경계에 영향을 미치며, 장내미생물의 불균형은 뇌신경염증과 단백질병증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파이토케미컬(phytochemical)은 ‘식물’을 뜻하는 ‘Phyto’와 ‘화학물질’을 뜻하는 ‘Chemical’의 합성어로, 식물 유래의 건강에 도움을 주는 생리활성을 가지고 있는 식물성 화학물질을 의미한다.

 

연구진은 본 논문에서 플라보노이드, 레스베라트롤, 퀘르세틴 등의 파이토케미컬이 장-뇌 축을 통해 장내미생물 균총의 밸런스를 조절하고 뇌신경염증을 억제해 신경세포의 생존을 촉진함으로써 알츠하이머병의 위험을 낮추거나 발병을 지연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정리했다.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인구의 고령화와 신경퇴행성 질환 유병률의 증가는 일반적으로 그 궤를 같이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는 우리나라의 경우 65세 이상 인구의 치매 유병률은 10%를 넘어서고 있는 실정이다”며, “장-뇌 축과 뇌신경염증 조절에 관한 최신 연구 결과들이 이번 논문에 체계적으로 요약 정리돼 있으니, 치매의 예방 및 치료 전략 개발에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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