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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대구사진비엔날레 특별전 '노 시그널 No Signal'

 

(누리일보) 2024 대구사진비엔날레는 포스트 인터넷 시대의 AI인공지능 이미지 등 사진 매체의 급변하는 환경과 이슈를 반영하는 특별전을 개최함으로써 2025 대구사진비엔날레를 사전 홍보하고 국내 사진 예술인의 교류를 촉진, 새로운 사진담론 생성에 기여하고자 한다.

 

'노 시그널'은 사진 이론가 존 버거(John Berger)의 ‘사진의 진짜 내용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경구를 부제로 삼았다. 동시대 현대 사진의 주요 경향인 본다는 것과 보(이)고 있는 대상이 맺고 있는 복합적인 관계의 의미 차이를 돌아보는 전시다. ‘no signal’은 모니터의 영상 신호가 끊어진 상태를 뜻하지만 이 전시에서는 ‘(인공)신호 없음(차단)’과 매체의 매개(signal)없음 혹은 ‘정해진 뜻, 사진의 기본적인 속성으로부터 탈주’라는 복합적인 의미로 사용된다.

 

전시는 두 명 작가의 작업이 한 전시실에서 서로 호응하도록 구성한 세 개의 섹션으로 나누어 6명 작가의 약 120여 점의 사진과 영상작품, 조경 설치 등으로 구성된다.

 

섹션 1 : 인공의 소음을 멀리하고 자연의 비물질적 요소(빛, 그림자, 소리, 기)를 감각적인 영상으로 보여주는 녹음(문소현, 휴키이스)의 영상과 조경 설치, 계림의 나무와 당산나무를 찍은 이순희의 흑백사진은 사물의 본질과 가까워질 수 있는 사유와 명상의 시간을 선사한다.

 

섹션 2 : 서동신과 조성연은 비사진적이고 비지시적인 이미지를 중첩하여 이미지 간의 충돌과 상호작용을 상승시키면서 사진의 새로운 미적 가능성을 탐구한다. 서동신은 이미지를 서로 중첩하고 색을 제거하거나 교차 반복하는 방법으로 이미지의 구체성을 소거해 가면서 사진 추상에 이르고, 조성연은 우연히 마주친 별것 아닌 풍경과 채집한 사물을 일시적인 균형 상태에 도달하도록 사진 프레임 안에 재배열한다.

 

섹션 3 : 안준과 기슬기는 인공지능(AI)과 포스트 인터넷 시대에 예술의 생산과 수용 방식은 어떻게 변화되고 있는지를 탐색한다. 안준은 인공지능이 인간의 언어를 사진 이미지로 시각화하는지를, 기슬기는 사진의 물성이 전시 공간에서 전시될 때 파생되는 일루전(액자 유리에 반사된 관람객과 전시장 조명과 그림자 등) 사이의 관계를 탐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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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원 의원, “경기도교육청 추경, 긴급성과 불가피성 중심이어야… 신중하고 체계적인 예산 운용 필요해”
(누리일보) 경기도의회 이혜원 의원(국민의힘, 양평2, 교육청예산결산위원회 위원)은 6월 19일 열린 제2차 경기도교육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경기도교육청이 제출한 추경예산안에 대해 집행의 타당성과 준비 부족 문제를 짚으며, 보다 신중하고 체계적인 예산 운용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먼저, 올해 2월 개관한 ‘미래통일교육센터’에 대해 개관 3개월 만에 보건실 설치와 북카페 도서 추가 구입 등을 위한 3천만 원의 추경예산이 편성된 점을 지적하며, “추경은 예기치 못한 상황이나 긴급한 문제 해결을 위한 수단이어야 한다”며 “북카페 도서 비치와 같은 사항은 본예산 단계에서 이미 계획됐어야 할 기본적 요소”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당초 개관이 6개월 이상 지연됐던 만큼, 공간 구성과 비품 마련은 더 철저히 준비됐어야 한다”며, 개관 직후 추경 편성이 요구된 배경에 대해 철저한 사전 검토 부족을 지적했다. 이혜원 의원은 경기도교육청이 추진 중인 ‘경기도교육청 특수교육원’ 설립 계획에 대해서도 특수교육대상자의 특성에 대응하는 세밀한 개원 준비를 당부했다. 해당 기관은 전국 특수교육대상자의 약 1/4을 담당하는 경기도의 특수교육 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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