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대구동부교육지원청은 11월 21일 오후 2시 아양아트센터에서 700여 명의 관객이 참가한 가운데 희망음자리 청소년 오케스트라가 ‘제12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동구지역 5개 중학교 연합*으로 이루어진 희망음자리 청소년 오케스트라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오케스트라 활동을 통해 악기를 배우고 자신감을 키우는 등 학생들의 성장을 돕기 위해 2009년부터 운영해온 동부교육지원청의 특색사업이며, 동구청, 한라효흥장학문화재단, 안심제1종합사회복지관 등 지역유관기관의 지원을 받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연주회는 코로나19로 인해 4년만에 열리는 정기연주회로 ▲어벤져스 OST, ▲라데츠키 행진곡, ▲위풍당당 행진곡, ▲You raise me up, ▲가브리엘의 오보에, ▲고장난 시계, ▲청소년을 위한 교과서 클래식 메들리 등 친숙한 곡들로 구성한 희망음자리의 연주곡과 대구MBC 교향악단 소속 글로리 브라스 퀸텟의 초대공연으로 이루어진다.

 

이번 연주회에 참가한 김사랑(입석중 3학년) 단원은 “비올라를 혼자 연습할 때는 몰랐는데, 여러 악기와 합쳐져 하나의 음악이 되는 걸 보니 정말 아름답고 감동적이었다. 이렇게 큰 무대의 여러 관객들 앞에서 연주하게 되어 긴장되지만 실수 없이 무사히 연주를 마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점형 교육장은 “정기연주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하며 그동안 열심히 연습해온 학생들, 지도해 주신 선생님, 응원해주시고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주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