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의정부 신곡동에 위치한 의정부효자초등학교는 2023년 4월 19일(수)‘경기 아이누리 놀이터 조성사업 어린이 디자인 참여단 발표회’를 개최했다. 의정부효자초 4학년 2개학급 학생들을 대상으로 각 학급이 효자 어린이 공원, 상록 어린이 공원을 맡았다. 각 학급 어린이들은 5팀을 구성하여 기존 공원의 개선점을 보완하고 모두에게 더욱 즐거운 놀이터를 고민하고 상상하여 선보였다.

의정부효자초등학교는 ‘SMILE(Speciality, Manner, Intelligence, Leadership, Emotion)교육으로 함께 성장하는 행복 학교라는 교육비전 아래 각 학년, 학급의 특성을 살린 빛깔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경기아이누리놀이터 조성사업’은 학교 주변의 공원 놀이터의 노후화로 리모델링하는 공원 조성 사업이다. 이에 효자초 4학년 어린이들은 효자초 근처 2곳 놀이터(상록 어린이 공원, 효자 어린이 공원) 부분의 아이디어를 내게 됐다.

사회·미술·국어 교과의 △주민 참여 △지역문제 해결 △유니버셜 디자인 △디자인 스케치 △놀이터 모형 제작 △발표자료 제작 등을 주제로 2주 동안 프로젝트 학습으로 재구성하여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수업을 진행했다.

이러한 학생과 지도교사의 적극적인 참여와 열정으로 2023.04.19.(수)에 의정부시 공원과 팀장, 건축 설계사 등 7명으로 구성된 놀이터 자문단 앞에서 구상한 놀이터 디자인을 발표했다. 각 팀이 프로젝트학습을 통해 작성한 공원 스케치와 조형물을 PPT 자료로 소개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거쳐 아이들의 생각을 온전히 놀이터 자문단에 전할 수 있도록 했다. 각 팀의 발표 후에는 아이들의 투표를 통하여 ‘가장 가고 싶은 놀이터’를 선정했다.

놀이터 디자인 발표회가 끝난 후 학생들은 “열심히 노력한 발표가 끝나서 후련하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다”, “학교 근처에 두 개의 어린이 공원이 새로 만들어질 때가 정말로 기대되고, 완성되면 가서 꼭 놀아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13년째 의정부효자초오케스트라 운영으로 인문감성교육을 실천하고 있는 의정부효자초등학교는 다양한 프로젝트학습, 생태학습 및 오케스트라 악기를 1인 1악기 교육으로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빛깔 있는 창의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한 미래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