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3 (월)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경제산업

경기도 농기원, 에케베리아 ‘네온크라운’ 등 신품종 4종 개발

경기도농업기술원, 다육식물 에케베리아 신품종 ‘네온크라운’ 등 4품종 개발

 

(누리일보) 경기도농업기술원이 다육식물 에케베리아 신품종 ‘네온크라운’ 등 4품종을 개발했다.


다육식물은 2021년 기준 국내에서 282ha 정도 재배되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에케베리아는 생산과 소비에서 약 70% 이상 점유하고 있는 주요 작목이다. 색과 모양이 다양하여 선택의 재미가 크고 관리도 쉬워 초보자가 키우기에도 어려움이 없고 카페, 식당 등 일상생활에서도 쉽게 볼 수 있다.


하지만 에케베리아는 원산지가 중남미지역이라 생산 농가는 종묘를 수입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선인장다육식물연구소에서는 종묘 수입으로 발생하는 비용 절감과 변화가 빠른 소비 동향에 대응하기 위해 2009년부터 육종 연구를 시작했다. 매년 다양한 품종을 개발하고 있는데 그 중 최근 ‘네온크라운’, ‘루비아라’, ‘조이퍼플’ 및 ‘샤크라’ 등 4개 품종 개발에 성공했다.


‘네온크라운’은 잎 가장자리에 회적색이 진하게 착색되며 잎에는 백분이 거의 발생하지 않아 선명하고 깨끗한 이미지가 특징이다. 장미 같은 외형에 여름철에도 색상 유지력이 우수하여 상품성이 뛰어나다.


‘루비아라’는 잎 윗면 가장자리와 아랫면에 착색되는 적자색이 녹색 잎과 대비되어 관상 가치가 우수하다. 어릴 때는 왕관과 같은 모양을 하고 있으나 성체가 되면 아가보이데스(줄기를 중심으로 잎장이 원형으로 자라는 형태의 식물)와 같은 형태를 나타내는 반전 매력이 있다.


‘조이퍼플’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회자색 잎의 끝과 가장자리에 적자색이 착색된 품종으로 보라색과 분홍색을 오가는 오묘한 색상이 특징이다. 잎 아랫면에도 색소가 고르게 착색되어 어느 방향에서 봐도 예쁜 모습을 감상할 수 있고 잎 수가 많아 빠른 증식이 가능하다.


‘샤크라’는 주걱모양의 잎에 끝이 길고 뾰족한 품종이다. 잎이 배열된 모양이 톱니바퀴를 닮아 바퀴를 의미하는 샤크라로 이름 지었다. 녹색 잎끝과 가장자리에 적자색이 진하게 착색되며 잎 뒷면 중앙에 세로로 형성된 적색 무늬가 특징이다.


개발한 품종들은 조만간 품종 출원을 거쳐 5월 중에 생산자단체에 품종보호권을 통상 실시하고 농가 보급을 위해 증식될 예정이다.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다육식물의 소비 확대와 인기 유지를 위해서는 다양한 품종 개발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지속적인 신품종 육성과 신속한 보급을 통해 국내외 시장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오피니언


교육

더보기
경기도의회 방성환 의원, "김밥 한 줄에 담긴 농업의 미래... 쌀 소비 정책, 현장에서 실현돼야"
(누리일보) 경기도 농정해양위원회 방성환 위원장(국민의힘, 성남5)은 21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년 경기미 김밥 페스타 개회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쌀 소비 정책은 도민 참여형 콘텐츠로 현장에서 구현되어야 한다”라며, 쌀 소비 확대와 농업 콘텐츠 산업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방 위원장은 “김밥은 쌀을 중심으로 다양한 농산물을 조화롭게 활용할 수 있는 대표 음식이자, 세계에 내놓을 수 있는 K-푸드”라며, “이러한 행사가 단순한 일회성 이벤트를 넘어, 정책이 실현되는 현장 모델로 발전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김밥 페스타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도농문화콘텐츠연구회가 주관한 전국 단위 경연대회로, 일반부와 더불어 소상공인부 경연이 신설됐으며, 쌀 품종별 김밥 전시, 농특산물 판매행사, 체험프로그램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진행됐다. 방 위원장은 “우리 위원회는 지난 2년간 김밥 페스타가 실제 소비와 지역농업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기, 품종 연계 등 내용을 지속 점검해왔다”라며, “이제는 이러한 행사를 지속 가능한 정책 콘텐츠로 정착시키기 위해 입법적ㆍ재정적 뒷받침을 강화하겠

국제

더보기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