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김포교육지원청 김포서초등학교는 10월 26일 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직접 체험하고 배우는 역사박물관 수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5학년 교실 네 곳을 고조선과 고구려, 백제, 신라와 가야, 통일신라와 발해 박물관으로 꾸미고 각 역사박물관에서 고조선 역사(무예) 체험, 고구려 전쟁놀이, 백제 무령왕릉 탐험, 신라 가야 문화 역사 체험, 통일신라 화랑 체험 등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학생들은 빈 박스와 종이 등을 활용하여 고인돌, 광개토 대왕릉비, 첨성대, 미륵사지 석탑, 포석정 등의 모형을 만들어 전시하고, 각 나라의 의상 입고 사진 찍기 등에 참여했다.
역사 도슨트 설명 후 OX 퀴즈를 통해 문제를 풀고, 화살로 과녁을 맞히고, 종이로 조립하는 금동대향로 모형을 만든 후 상품을 받은 한 학생은 “다양한 전통 간식을 받고 예쁘게 만든 모형을 갖게 되어 보람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은 약 3주간 사회 교과 시간과 미술 시간 등을 이용하여 학생 스스로 수준 높은 체험학습에 주도적으로 도전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각 프로그램은 배움의 공간을 확장하여 교육과정 연계를 통한 과제해결 중심 프로젝트로 진행됐으며, 프로젝트별로 성과물 공유를 통해 학생들의 성장과 미래 역량 함양에 도움을 주었다.
박물관 체험이 끝난 후 5학년 학생들은 4층 즐거운 놀이터에 모여 역사 골든벨 풀이를 하며 역사박물관 수업을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을 진행한 교사는 “기존에 교과서로 역사를 접근할 때 어려워하는 친구들도 있었는데 게임과 체험 활동을 통해 이해하고 만족해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