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여주 점동초등학교(교장 김미정)는 마을교육공동체와의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소통을 위한 마중물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7일에‘지역주민이 들려주는 우리 학교 이야기’를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학생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준 주인공은 1968년 1학년 3반 11번으로 점동국민학교에 입학한 신우용조합장님이다. 신우용조합장님은 현재 제15대 점동농협 조합장으로 근무하며 항상 점동초등학교에 관심을 가지며 점동초등학교 4~6학년 학생들을 위해 점동국민학교 및 당현국민학교 시절 이야기를 해 주었다. 당시 1학년이 3학급으로 편성되어 있다는 이야기를 시작으로 1960년대 학생들의 학교생활, 교실 모습, 놀이 방법 뿐 아니라 문화도 이야기하였고 생활통지표를 보여주며 자라는 학생들에게 시간을 초월한 이야기로 감동을 주었다.
참여한 4학년 학생은“너무 재미있었고 나도 50년 뒤에 점동초등학교에 찾아와서 후배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다”고 말하였다.
김미정 교장은 “점동초 후배들이 학교에 대해 이해하고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고 말하며 “바쁘신 가운데도 강의해주신 신우용 조합장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그리고 우리 학생들이 환대와 지지 속에서 행복하게 학교 생활하길 바라며 그 환대와 지지는 부모와 학생, 교사와 학생 뿐 아니라 지금처럼 지역주민과 학생 사이에서도 끊임없이 일어났으면 좋겠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