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최근 베트남은 제조업 회복, 수출 증가 등으로 2/4분기 높은 경제성장률(7.72%)을 기록하며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베트남 경제가 회복하면서 구인수요가 증가하여 노동력 부족 현상을 겪는 기업이 증가했다.
특히 중국에서 베트남으로의 제조기지 이전 및 유럽연합, 일본, 한국 등 주요 교역국가와의 무역협정으로 베트남 내 구인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중국 내 생산차질 문제를 겪는 기업들이 최근 베트남 및 인근 동남아 국가로의 이전을 검토 및 진행중이다.
올해 1월 부 RCEP 발효 등 무역협정으로 베트남 기업들의 수출경쟁력이 상승했다.
경제회복으로 주요 도시 산업 단지의 입주율 역시 상승 중이다.
올해 2/4분기 베트남 주요 도시의 산업 단지 입주율이 90%까지 상승했다.
베트남 남부지역 롱안(Long An) 내 롱허우(Long Hau) 산업단지 내 기업들의 구인수요는 올해 상반기에만 최대 40% 증가했다.
산업단지 내 기업들은 구인을 위해 구인 전담 직원을 고용하는 실정이다.
올해 상반기 베트남 내 인기 채용플랫폼 VietnamWorks에 게재된 구인 게시글이 전년동기대비 20% 증가한 65,000만 건을 기록했다.
동 채용플랫폼에 따르면 가장 구인 수요가 많은 부문은 기술 부문이었으며, 이어 금융, 영업 순으로 높은 수요를 기록했다.
구인 수요가 많은 직무로는 소프트웨어 개발자, 데이터 기술자 등이 있다.
베트남 노동보훈사회부(MOLISA)는 지난 1/4분기에 구인수요의 10% 수준에 해당하는 12만 명의 근로자 부족 현상이 있었음을 발표했다.
근로자 부족현상은 단순노동 근로자부터 숙련노동 근로자까지 나타났다.
한편, 올해 상반기 베트남 실업률은 전년동기대비 0.13%p 감소한 2.39%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베트남 실업률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최저 실업률이다.
베트남 내 관광객 유입 증가로 실업률 감소했다.
지난 5월 부로 베트남 입국 시 코로나 검역절차가 폐지되고 동남아시아게임(SEA Games)이 개막되면서 관광객 수가 증가한 것도 실업률 감소의 요인 중 하나다.
[출처: https://e.vnexpress.net/news/economy/labor-shortage-plagues-vietnam-industries-4491774.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