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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산업

외교부, 한-아랍에미리트 외교장관회담

 

(누리일보)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 참석차 발리를 방문 중인 박진 외교부장관은 7.8일 오후 '압둘라 빈 자이드 알 나흐얀 (Sheikh Abdullah bin Zayed Al Nahyan)' 아랍에미리트(UAE) 외교·국제협력부 장관과 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고위급 교류, 실질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였다.


박 장관은 그간 양국 고위급의 활발한 상호 교류가 한-UAE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중요성과 협력 의지를 보여준다고 평가하고, 양 장관은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외교장관 특별전략대화 등 고위급 협의체 개최를 포함하여 활발한 교류와 소통을 이어 나가자고 하였다.


양 장관은 원자력 발전 등 에너지, 건설·인프라, 국방·방산 등 양국 협력이 여러 국가에 모범이 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그간의 협력 성과를 바탕으로 국방·방산은 물론 수소, 재생에너지, 우주 등 신 성장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하였다.


박 장관은 우리 기업들의 UAE 내 건설․인프라 사업 참여를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하였으며, 압둘라 장관은 한-GCC(걸프협력회의) 자유무역협정(FTA) 및 양자 협정 등을 통해 상호 호혜적인 교역 기반과 경제 분야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하였다.


또한, 박 장관은 한반도 정세 및 우리 대북정책에 대해 설명하며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인 UAE 측의 지속적인 관심과 역할을 당부하였고, 양 장관은 북한이 도발을 중단하고 대화와 외교의 길로 복귀할 수 있도록 북핵 문제 관련 긴밀한 소통을 지속해 나가기로 하였다.


이번 회담은 양국 외교장관 간 6.23일 전화로 인사를 나눈 이후 처음 개최된 대면 회담으로서, 신정부 출범 전후 활발히 지속되어 온 한-UAE 간 고위급 교류를 이어감으로써 양국 관계 발전의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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