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 엄교섭 부위원장은 (가칭)용인반도체고등학교의 마이스터고 전환과 관련해 “경기도교육청과 용인시는 사업비 분담 등을 충분히 협의해 사업을 원활히 추진해야 한다”며 “우리 아이들이 좋은 교육환경에서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두 기관이 적극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기도용인교육지원청의 ‘(가칭) 용인반도체고 신증축 및 마이스터고 전환 관련 사업 추진 현황 보고’에 따르면 용인반도체고는 2027년 3월 특성화고로 개교한 뒤 2028년 3월 마이스터고로 전환할 예정이다. 마이스터고 지정은 지난 6월 17일 이뤄졌다.
현재 전체 사업비는 당초 455억800만원에서 876억원으로 늘어났다. 이 가운데 마이스터고 전환에 따른 기숙사 증축 및 지하주차장 조성비 285억원이 신규 사업비로 반영됐다.
용인교육지원청은 기숙사 증축 및 지하주차장 조성사업의 2027년도 본예산 편성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10월 예정된 제4차 경기도교육재정투자심사를 거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엄 의원은 “투자심사 과정에서 학생들에게 필요한 시설과 적정 사업비를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며 “심사 결과를 토대로 재원 마련 방안을 구체화하고, 필요한 교육시설이 적기에 갖춰질 수 있도록 준비해 달라”고 말했다.
용인교육지원청이 사업 추진방향으로 제시한 ‘용인특례시와 협력 강화를 통한 사업비 분담 확보 노력’에 대해서는 두 기관의 충분한 소통과 역할 조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엄 의원은 “경기도교육청과 용인시는 원활한 개교와 마이스터고 전환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중심에 두고 협의해야 한다”며 “각 기관의 재정 여건과 역할을 함께 검토해 합리적인 예산 확보 방안과 협력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예산 협의 과정에서도 가장 우선해야 할 기준은 학생들의 교육여건”이라며 “투자심사와 예산 편성, 시설 조성까지 추진 일정을 함께 점검해 우리 아이들의 배움에 차질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엄 의원은 용인반도체마이스터고가 갖는 산업·교육적 의미도 강조했다. 그는 “용인반도체마이스터고는 경기도와 국가 반도체산업을 뒷받침할 전문인력 양성의 기반”이라며 “학생들이 미래 산업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이 교육환경 조성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엄 의원은 “용인반도체마이스터고는 용인시민의 오랜 염원이 담긴 학교”라며 “경기도교육청과 용인시가 긴밀히 협력해 2027년 개교와 2028년 마이스터고 전환을 차질 없이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