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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정가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민선 9기 공식 출범…"시민과 함께 미래 용인르네상스 시즌2"

성대한 행사 대신 실용 선택…취임식 예산 대폭 줄여 시민 위한 행정 의지 강조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일 민선 9기 취임식을 갖고 향후 4년간의 시정 비전을 제시하며 "시민과 함께 미래 용인르네상스 시즌2를 완성하겠다"고 선언했다.

 

이 시장은 이날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재선의 기회를 준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용인의 중단 없는 발전을 바라는 시민들의 선택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민선 8기에 시작한 대도약을 완성해 시민 삶의 질을 더욱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날 취임식은 화려함보다 실용과 절제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었다.

 

당초 시청 내부에서는 민선 9기 출범을 기념해 대규모 축하행사와 다양한 공연을 포함한 성대한 취임식을 준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상일 시장은 행사성 예산을 과감히 줄이고 간소하면서도 의미 있는 행사로 진행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따라 취임식 예산은 당초 검토 규모보다 크게 축소돼 약 10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절감된 예산은 시민 복지와 시정 운영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 이상일 시장의 판단이었다.

 

이 시장은 주변에 "취임식은 시장을 위한 자리가 아니라 시민께 감사드리는 자리"라며 "행사에 많은 돈을 쓰기보다 시민에게 도움이 되는 곳에 예산을 사용하는 것이 맞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취임사에서 이상일 시장은 민선 9기 핵심 비전으로 '시민과 함께 만드는 미래 용인르네상스 시즌2'를 제시했다. 그는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조성을 차질 없이 추진해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중심도시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도로·철도망 확충과 교육·문화·체육·복지 인프라 확대를 통해 150만 광역시 수준의 도시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특히 이상일 시장은 "용인의 미래는 반도체 산업과 첨단산업 생태계 구축에 달려 있다"며 "민선 8기에서 마련한 기반 위에 더욱 속도를 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래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취임식에 앞서 새벽부터 환경미화원들과 함께 생활쓰레기 수거 현장을 찾고 반도체 클러스터 현장을 방문하는 등 현장 행보로 민선 9기의 첫 일정을 시작했다. 시민 곁에서 답을 찾는 현장 중심 행정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다.

 

용인특례시 최초의 재선 시장으로 기록된 이상일 시장은 앞으로 4년 동안 반도체 중심도시 조성, 광역교통망 구축, 교육혁신, 문화·체육 인프라 확충, 생활밀착형 복지 확대 등을 중심으로 민선 9기 시정을 이끌게 된다.

 

이상일 시장은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표"라며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만 바라보며 더 큰 용인, 더 강한 용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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