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리일보) 고양시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의 온라인 판로 확대와 자립형 판매 역량 강화를 위해 추진한 ‘농업인 라이브 커머스 판매자 육성 시범사업’을 지난 8일을 끝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업환경 변화와 비대면 소비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농업인이 스스로 라이브 커머스를 활용해 농산물을 판매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는 데 목적을 두고 추진됐다.
센터는 라이브 커머스 이해, 방송 기획, 상품 구성, 스크립트 작성, 스마트스토어 구축 등 실무 위주의 교육을 지역 농업인을 대상으로 총 10회 40시간에 걸쳐 운영했다.
교육 이수 후에는 실전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진행해 총 6농가가 2회씩, 총 12회의 방송 판매를 실시했다.
첫 번째 방송은 전문 쇼호스트와 함께 진행해 방송 운영 전반에 대한 경험을 쌓았으며, 두 번째 방송은 농업인이 단독으로 진행해 1인 방송 판매에 직접 도전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참여 농가들은 방송 준비부터 진행, 고객 소통, 상품 설명과 판매까지 전 과정을 스스로 수행하며 실질적인 라이브커머스 운영 능력을 갖출 수 있게 됐다.
특히 사업 종료 이후에도 농가가 독립적으로 온라인 방송 판매를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일회성 방송 지원에 그치지 않고 농업인이 스스로 라이브 커머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었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디지털 유통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시는 이번 라이브커머스 판매자 육성 사업이 지역 농산물의 홍보와 판매 활성화는 물론, 농업인의 새로운 소득 창출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