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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산업

기획재정부, 제6차 미래전략콘퍼런스 개최

'ABC Korea 2030: AI·Bio·Culture로 설계하는 한국의 미래' 논의

 

(누리일보) 기획재정부는 12월 8일 여의도 페어몬트 엠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제6차 미래전략 콘퍼런스을 개최했다.

 

미래전략 콘퍼런스는 정부·미래연구 전문가 간 미래이슈에 관한 인식과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2019년에 신설됐으며 올해 6번째로 개최된다. 이날 콘퍼런스에서는 'ABC Korea 2030: AI·Bio·Culture로 설계하는 한국의 미래'를 주제로, 대전환 시기 인공지능·바이오·문화 산업이 미래 한국의 성장 핵심동력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비전과 방안들이 논의됐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개회사를 통해 저출생 등 인구구조 변화,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 등 한국경제가 복합 대전환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복합 대전환 시기를 슬기롭게 해결하기 위해서는 추격자에서 선도자로 경제체질을 개선해야 한다고 밝히며 인공지능, 바이오, 문화 산업이 단순한 산업을 넘어 선도자로서의 혁신 역량을 강화할 가장 강력한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 말했다. 해당 산업 육성을 위해 맞춤형 인재 양성, 규제 혁신, 예산·세제·금융 지원 등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개회사 이후 권오현 중장기전략위원회 위원장의 축사와 루시 스미스(Lucy Smith) 英 옥스퍼드대 헤이우드 펠로우의 영상 축사가 이어졌다. 이후 박영선 제2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전무가 기조강연자로 나서 인공지능 대전환기의 미래 전략에 대한 통찰을 공유했다.

 

박영선 제2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기조강연에서 AI 발전의 3대 핵심 요인을 컴퓨팅 파워, 데이터, 전력으로 선정했다. 또한 AI 3대 강국 달성을 위해 대만의 사례를 참고하여 AI 전용 슈퍼컴퓨터 개발을 위한 전방위적 국가 차원 육성계획 수립, 기업의 두뇌 역할을 하는 AI 팩토리 구축 등 전 산업의 AI 내재화, 산업별 데이터 연계를 통한 K-온톨로지를 통한 AI 주권 확보 체계 구축 등을 제언했다.

 

이어 성낙호 네이버 AI 클라우드 전무는 AI 성능의 본질은 데이터의 확장과 컴퓨트 규모라고 말하며, AI 경제에서는 모든 활동 데이터에 대한 고정밀 이해가 가치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로봇·제조·의료 등 산업별 ‘월드 모델’이 새로운 국가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국가 차원의 데이터 전략 및 AI 생태계 고도화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기조강연 이후 서용석 KAIST 교수, 이승구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가바이오파운드리사업단장, 김정한 CJ ENM 부사장이 각각 인공지능과 탈노동 사회, 인공지능 시대 합성생물학 기술 전략, K-컬쳐 300조, 수출 50조 달성을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주제로 발제를 진행했다.

 

종합토론에는 이장혁 고려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이정동 서울대 교수, 김미현 성균관대 교수, 황경민 브이픽스메디칼 대표가 참여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정부는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논의된 전문가들의 제언들이 향후 정책 수립과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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