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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 삼성여고, 학생 31명 면 생리대 제작·후원금 50만원 월드비전에 전달

한 땀 한 땀의 정성으로 세계 소녀들의 권리 지키다

 

(누리일보) 제주도교육청 삼성여자고등학교는 4일, 본교 학생 31명이 월드비전 세계시민교육 프로그램인 ‘베이직 포 걸스(바느질로 전 세계 소녀들의 권리 지키기)’ 활동에 참여해 직접 제작한 면 생리대와 후원금 50만 원을 월드비전에 전달했다.

 

이번 활동에는 청소년적십자(RCY), 4-에이치(H) 청소년단, 한국숲사랑청소년단과 삼성사랑봉사단이 함께 참여했으며 학생들은 아프리카 지역 소녀들의 복지 취약성과 교육 접근의 어려움을 다룬 영상을 시청한 뒤 이에 공감하며 면 생리대 제작에 정성을 기울였다.

 

한 학생은 “아프리카 소녀들의 현실을 알게 되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됐고 다음에도 기회가 있다면 꼭 다시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고성혁 교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세계시민교육의 의미를 실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학생들과 함께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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