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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 2026년 국비 확보 위해 국회 방문… 핵심 사업 예산 반영 요청

11.12. 오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국민의힘 간사, 국민의힘 원내대표 만나 항공·항만·반도체·미래차 등 주요 현안 사업 중심으로 국비 지원 요청

 

(누리일보) 박형준 시장이 12일 오후 국회를 방문해 한병도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박형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국민의힘 간사,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잇달아 만나 지역 핵심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방문에서 박 시장은 항공·항만·반도체·미래차 등 지역 주력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추진 중인 주요 현안 사업을 중심으로, 내년도 국비가 충분히 반영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2026년 정부안에 6,889억 원이 반영된 ▲가덕도 신공항 건설사업(총사업비 15조 6,580억 원)의 경우, 국토교통부가 부지조성공사 공기 조정 등 사업 정상화 방안을 마련 중인 만큼, 예산이 원안대로 유지되어야 2026년 정상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먹는 물 공급 문제와 신산업 기반 확충을 위한 사업들도 집중적으로 건의했다. 시의 오랜 숙원인 ▲낙동강 유역 먹는 물 공급체계 구축사업(총사업비 1조 7,613억 원)이 본격 착수하기 위한 단계인 설계비(19억 2천만 원)의 반영을 요청했다. 아울러, 미음산단을 중심으로 추진되는 ▲차세대 항공 기체부품 첨단제조 실증지원(총사업비 240억 원)에도 내년도 기반시설(인프라) 구축비 30억 원이 반영되면, 부산·울산·경남을 잇는 동남권 항공산업벨트의 기반이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도체 분야에서도 신규 투자 필요성을 제시했다. ▲극한·극지 환경용 화합물반도체 제조 인프라 구축사업(총사업비 144억 원)과 ▲실리콘카바이드(SiC) 고효율 전력반도체 기판분석센터 조성사업(총사업비 144억 원)은 전력반도체 특화단지를 중심으로 한 지역 산업 생태계 조성과 기술 자립도 제고에 필요한 사업으로, 각각 25억 원의 국비 신규 반영을 건의했다.

 

부산항 컨테이너 물류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자율주행 기반 스마트항만 모빌리티 허브 구축사업(총사업비 490억 원)의 장비 구축비 50억 원 반영을 요청하고, 미래차 산업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미래차 전용플랫폼지원 엑스알(XR)기반 디지털트윈시스템 구축사업(총 사업비 200억 원)의 핵심 실증장비 구축을 위해 현재 정부안보다 29억 원 증액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의료·인공지능(AI) 분야에서도 균형발전 관점의 투자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수도권에 집중된 첨단치료 기반시설(인프라)을 지역으로 확대하기 위한 ▲양성자치료센터 구축 지원(총사업비 2,500억 원)의 기획비 3억 원을 신규 반영 요청했다. 또한, 해양 특화산업(국방, 항만, 조선)의 인공지능 전환(AX) 추진을 위한 ▲웨이브(WAVE) 프로젝트 사업(총사업비 10억 원) 역시 추진 기반 마련을 위해 기획 예산 10억 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에 제안한 사업들은 부산이 국가균형발전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라고 강조하며, “지역 현안 해결과 미래 성장 기반 확보에 직접 연결되는 만큼, 국회 심사 과정에서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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