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가 7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용인특례시의 미래를 둘러싼 논의가 지역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반도체 단지 조성, 교통 인프라 확충 등 굵직한 현안들이 시민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25일 수도권영상기자클럽은 용인특례시장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현근택 예비후보 선거사무실에서 만나 출마의 변과 주요 공약 그리고 지역 발전의 포부를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 더불어민주당 현근택 예비후보는 용인특례시장 선거에 나서며 자신의 경험과 포부를 밝혔다.
현 후보는 12년간 이어진 용인 경전철 주민소송에서 승소한 경력을 강조했다. 그는 2013년 용인경전철 개통 당시 잘못된 수요 예측과 세금 낭비 문제를 지적하며, 전직 시장과 한국교통연구원 등 책임자들을 상대로 주민들과 함께 소송을 제기했다.
이 소송은 대법원 파기환송 등 6차례 재판 끝에 전직 시장에게 214억 원, 한국교통연구원에 42억 원의 배상 책임을 인정받으며 전국적으로 주목받았다. 현 후보는 이 경험이 정치에 뛰어든 계기가 됐으며, 용인에 대한 정체성과 기여도를 확실히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도 분명히 했다. 그는 용인 반도체 단지 조성 문제와 관련해, 삼성의 국가산단 조성은 계획대로 추진되며 오히려 예정보다 더 빠르게 완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특히 임기 내인 2030년 6월 이전에 삼성의 첫 번째 팹 공장이 가동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교통 문제 역시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분당선 연장 등 서울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교통망 구축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 현 후보는 출마 배경에 대해서 용인에서도 '내란 세력'을 몰아내야 할 시점이 왔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과의 인연과 중앙정부, 경기도, 지역 국회의원 모두 민주당 소속인 점을 언급하며, 시장만 국민의힘 소속인 현 상황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8년에도 시장 경선에 참여한 바 있는 그는, 이번에는 민주당의 원팀 구성을 통해 변화의 중심에 서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 경쟁 후보들과의 차별점에 대해서도 수원시 제2부시장으로서 쌓은 행정 경험과, 건축공학 석사학위 및 건축기사·건축안전기사 자격 등 도시계획·재개발 분야의 전문성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특히 용인시의 특성상 선계획 후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난개발을 막을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 최근 자서전 '현명하고 근사한 선택'을 출간한 현 후보는, 자신의 삶과 정치적 여정을 만화 형식으로 풀어내 시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초등학생이나 중학생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많은 이들이 자신의 인생 이야기에 공감했다고 전했다.마지막으로 현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과의 오랜 인연, 그리고 수원에서의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즉시 현안에 대응할 수 있는 준비된 후보임을 강조했다. 그는 용인의 10년, 100년 미래를 설계하겠다며 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