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말을 맞아 지역 인재를 격려하고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사회적협동조합 처인장학회(이사장 황선인)는 지난 12일 용인 페이지웨딩&파티에서 '2025년 장학금 전달식 및 회원의 밤'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유진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이영희·김영민 경기도의원을 비롯한 각계 주요 내빈과 장학회 회원, 시민 등 17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가득 메웠다.
1부 행사는 지역의 미래인 청소년들을 격려하는 장학금 전달식으로 문을 열었다. 처인장학회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품행이 단정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 2학년 김OO 학생 등 10명의 학생을 선발해 장학증서와 함께 각각 5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며 꿈을 응원했다.
이어 한 해 동안 헌신적인 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우수 회원들에 대한 표창 수여식이 진행됐다. 경기도지사상을 비롯해 용인특례시장상, 경기도의회의장상 등 각급 기관장 표창과 감사장이 수여되며 그간의 노고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황선인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처인장학회는 꿈과 희망, 사랑으로 그늘진 곳을 밝히고 미래를 심어주는 단체”라고 설명하면서 “어려웠던 2025년을 잘 마무리하고, 2026년에는 장학회가 더욱 비상하는 한 해가 되도록 회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축사를 통해 장학회의 활동에 깊은 격려와 지지를 보냈다. 이 시장은 “기획재정부 공익법인으로 지정된 처인장학회가 지난해보다 훨씬 많은 회원들의 참여로 더욱 성대하게 행사를 치르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우리 학생들에게 꿈과 용기, 희망을 주는 황선인 이사장님을 비롯한 회원들께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며, “처인장학회의 숭고한 활동이 우리 용인의 미래를 개척해 나갈 미래 세대들에게 큰 용기를 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용인특례시장으로서 장학회의 뜻에 깊이 공감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응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오늘 이 자리를 통해 회원들 간의 우정을 돈독히 나누고, 내년에 더 멋진 출발을 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만찬과 함께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가수 이철식, 전영록의 열정적인 축하공연이 펼쳐져 행사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며 참석자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
■ 2025년 처인장학회 수상자 명단
경기도지사상: 황선인, 장용만
용인특례시장상: 강용하, 김봉기, 강선미, 한상연, 최준식
경기도의회의장상: 박동희, 김형배, 이복순
용인특례시의회의장상: 이종분, 아미숙, 이인경, 노영희, 김명희
용인교육지원청장상: 전미자, 정찬승
용인동부경찰서장 감사패: 김진학, 배현경
대한민국재향경우회 중앙회장 감사장: 황선인
사회적협동조합 처인장학회 감사장: 윤재복, 조서원, 심순미, 황미상, 김영민, 신동선, 이영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