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대덕동 주민자치회, ‘일일후원찻집’ 통해 복지회관 운영기금 마련

  • 등록 2025.12.12 16:5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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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이 직접 운영하는 복지회관의 활력 회복 위한 자구 노력 결실

 

(누리일보) 고양특례시 덕양구 대덕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10일, 대덕동 종합복지회관 운영기금 마련을 위해 ‘일일후원찻집’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성공적인 찻집 운영을 위해 주민자치회 위원 20여 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했고, ㈜인터엑스 사회공헌팀 소속 장애인 근로자들도 직접 구운 스콘을 기부하고 당일 봉사자로도 참여하며 마음을 더했다.

 

대덕동 종합복지회관은 2014년 건립 이후 고양시로부터 대덕동 주민자치회가 위탁받아 주민이 직접 운영해 온 시설이다. 다만 시설 노후화와 프로그램 감소 등으로 이용 주민이 줄면서 운영에 어려움이 이어져 왔으며, 이를 해결하고자 주민자치회가 자발적으로 기금 마련에 나섰다.

 

일일후원찻집 운영에는 대덕동 내 기업과 사업체, 직능단체, 지역 주민 등이 힘을 보탰으며 후원금 400여만 원이 마련됐다. 이 기금은 주민 대상 프로그램 리뉴얼 및 신설, 시설 환경개선 등 운영 정상화와 활성화를 위한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주민 주도의 지역 복지 기반을 다시 세우기 위한 첫걸음으로, 복지회관이 지역 생활의 중심 공간으로 다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성주 대덕동 주민자치회장은 “주민이 직접 운영하는 복지회관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주민 모두가 헌신하고 힘을 모은 뜻깊은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 공동체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현길 기자 nr0605@nur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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