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리일보)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농업복지환경위원회는 11월 3일부터 4일까지 정읍 JB금융그룹 아우름캠퍼스에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와 2026년도 본예산 심사를 대비한 1박 2일 간의 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찬회는 ▲2026년도 예산편성 방향에 대한 보고 ▲부서별 현안 공유 및 질의응답 ▲자유토론을 통한 정책 개선방향 논의 등으로 진행됐으며, 농생명축산산업국, 복지여성보건국, 환경산림국, 농업기술원, 보건환경연구원 등 5개 소관부서가 참석해 위원회에 직접 예산요구안과 주요 현안을 설명했다.
농생명축산산업국은 가축질병 대응체계 강화, 지속가능한 축산 기반 조성, 국가 식량안보 대응을 위한 벼 재배안정대책, 청년농 및 스마트농업 확산사업 등 핵심사업에 대해 보고했다. 위원들은 “기후위기와 고물가로 어려운 농업현장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사업 예산이 확보되어야 하며, 형식적인 지원이 아닌 성과 기반의 정책 설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복지여성보건국은 정신건강 및 자살예방 확대, 보육 인프라 확충, 돌봄노동자 처우 개선 등을 중심으로 한 예산안을 설명했다. 위원들은 여성·아동·노인·장애인 대상 맞춤형 서비스가 사각지대 없이 제공될 수 있도록 성과관리 체계 강화와 민관 연계 모델 개발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환경산림국은 탄소중립 생활 실천 기반조성, 도시숲 확충, 산림재해 예방, 임산물 유통 기반 확대 등을 중심으로 보고했다. 위원들은 “지역 내 기후위기 대응력을 높이고 탄소흡수원을 강화하기 위한 산림정책의 중장기 계획과 예산의 일관성 있는 투입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또한 농업기술원과 보건환경연구원에 대해 위원들은 현장 중심의 실증연구 확대와 함께, “연구 성과가 도민 삶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구조로 이어지도록 지속적인 연계 및 피드백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농업복지환경위원회 임승식 위원장은 “이번 연찬회는 예산안의 방향성과 사업 타당성을 사전에 점검함으로써 도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줄 수 있는 정책 예산을 견인할 기반이 됐다”며, “위원회는 앞으로도 합리적 심사와 책임 있는 감사를 통해 도정 전반의 생산성과 효율성 제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